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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라는 단어, 그리고 헤어짐, 이별.. 이 3가지는 너무 슬픈 것들이다
내가 잘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도 못해드렸는데.. 엄마라는 입장에 서게 되면 분명 그 마음을 느낄 수가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곤 했었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자궁암이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오줌 소태로 고생을 했던 엄마..처음으로 남편의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의사인 남편은 아내가 아프다고 할 때 무슨 엄살이냐하면서 그냥 약을 먹어라는 말을 하고, 삼수를 하는 아들, 눈 먼 사랑을 하는 하나밖에 없는 딸, 그리고 방황하는 남동생, 거기다 치매를 앓고있는 어머니..
왜 아픔을 숨겨왔을까?? 책을 읽는 내내..정말 슬펐다 이렇게 슬픈책은 처음이다...
이미 드라마로 방송이 되었다곤 하지만 난 책을 제일 먼저 접한 것 같다 어느날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대본집이 눈에 띄였다
나중에 다시 가서 보아야지 했지만 결국 보지는 못했다 역시 엄마는 아파도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을 보면... 사랑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누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할까?? 수술까지 해야되는 아주 큰 병인데..
" 자궁 들어내야 해요?" "까짓거, 들어내지.뭐" 이건 아내가 남편한테 해주었던 말이다..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아내.. 그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남편의 마음은 어떠할까??
목숨을 내 놓는 다는 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몸의 일부분을 잃는다는 것인데...
작가의 어머니는 57세에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이글을 쓰는 내내 얼마나 그리워 하고, 눈물을 흘렸을까??
이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른채 지내야 했던 세월들... 살아계셨을 때 잘해드리지 못한 순간들.. 꼭 나중에 가서야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엄마의 마음을 읽어보고자 선택했던 엄마를 부탁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 두개의 책을 보고 난 후.. 이제라도 말을 잘 들어야 겠구나... 내가 그동안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마음아프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