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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엄마 - 딸이 읽고 엄마가 또 읽는 책
백은하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왜 제목이 크루아상 엄마로 지었을까?를 생각하면서 읽게 된 책이었다
엄마를 꽃잎으로 표현했다 난 꽃을 너무나 좋아한다 물론 싫어하는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꽃에서 나는 그 향기를 늘 간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향기는 점점 날아가고야 말았다
글을 읽으면서 엄마는 모든 걸 다 주는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엄마라는 단어가 왠지 친숙해 보인다 점점 나이가 들면 엄마보다는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것이 맞는데 난 아직도 엄마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간혹 엄마랑 싸우기도 하지만 어느순간보면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실 때도 참 많았던 것 같았다
항상 신경질을 내고 짜증을 내어버리고 내가 지는 것 보다는 늘 이기길 바랬다
난 추억이 별로 없어서 일까? 여기에 나와 있는 글처럼 다 해보고 싶었다
맛있는 음식도 해드리고 싶고 같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보고 싶고 그리고..장난 같은 것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던 것 같다
한번도 엄마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고....아니 내가 너무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보다
점점 잊혀져 가고 있지는 않을지.. 누구나 다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매일 잘해준다 하면서도 정작 그러지 못했다 나만 편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늘 무언가 챙겨주려고 했고 맛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그대로 두셔서 먹으라고 하셨던...
사랑한다는 말을 잘 표현을 못한다 어버이날에 학교에서 편지를 쓰라고 하면 거기에다만 사랑해요 효도할게요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네....이런말들만 적어놓고선 정작 입으로는 말을 할 수가 없었던... 왜 이리도 어려운 것일까??
때론 무뚝뚝하게 대답을 하는 나..그럴 때 마다 왜 그렇게 말을 하냐고 머라고 하셨다
내가 아플 때 항상 걱정해주셨는데 이제는 엄마가 아프시다 매일 약을 드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조금만 마니 걸어도 힘들어 하시는 엄마.. 늘 무언가를 시키기에 바쁘셨는데.. 난 이해하지 못했다
왜 나한테만 이것을 하라고 하냐고 오히려 그렇게 대답하고 말았던 것 이다
잔소리가 너무나도 싫었다 항상 길 조심해라, 가려서 먹지 말아라. 늦게 다니지 말고 일찍 집에 와라.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해라. 원하는 곳으로 취업을 하던지 공부할 것인지를 생각해 봐라.
거짓말은 하면 절대 안된다 등등...다 날 위해서 한 말들이었다
그럴 때마다 나의 대답은 어, 알았어라는 말을 자주 했다
가끔가다 연락을 안하기라도 하면 혼나는 일이 다반사..오늘은 머하다 늦었는지 말을 해봐...
이렇게 말을 하면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다 아니 말하기가 너무 싫어서 그냥 누구랑 놀다왔다고 이런식으로 밖에 할말이 없었다
이 책을 읽기전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을 읽었는데 너무 슬펐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찾아나서는 내용이었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기다렸을까? 생각했을까? 그 기분 난 알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