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1kg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ㅣ 사거리의 거북이 6
로젤린느 모렐 지음, 김동찬 옮김, 장은경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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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슬픈 이야기책인 것 같다 엄아가 암에 걸려 죽기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수술과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고 팔 다리가 점점 가늘어지고 볼살이 움푹 파이고 이러다 마침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는 샤를로트 아줌마와 그 만류를 뿌리치고 보여주는 아빠..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을까?? 겨우 초등학교 13살인 어린아이인데 감당하기 정말 힘들었을텐데 말이다
엄마가 떠나면서 아빠는 집안일을 전혀 할줄 몰랐다 밥하기, 설거지하기, 청소하기 이것을 조그마한 딸이 책임져야 했다 그러다 놀다 깜빡하고 장을 안보고 온 사실을 안 아빠, 딸에게 화를 낸다.


 

" 나를 아빠 마누라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빠 마누라가 할일을 내가 대신하는 거야. 나는 아빠 마누라가 아니야, 아빠 마누라는 죽었어.라고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했다

 

"내가 도대체 너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네 말이 옳다...백번 옳아 "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늘 그리움에 사로잡혔을 엄마,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읉텐데 말이다
어느날 누군가 갑자기 곁을 떠난다면? 그것은 정말....상상조차 하기 싫을 것이다
병이라는 것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엄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행복했어요"


 

이 말이 13살 에이미를 지켜주었던 것이다 힘든 가운데서도 그리고 절망가운데서도..

돌아가신 지 6개월 휴...아빠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엄마를 배신한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건 누군가를 지켜 주는 것이기 때문이기에 말이다
더이상 외롭지 않아도 되니깐...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니깐....


 

항상 있을 때 잘해주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 듯 싶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나도 그럴 때가 있었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역시 가족들과 단란하게 사는 삶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끝까지 함께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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