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엔젤리너스
이명희 지음 / 네오휴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11명의 천사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호모 엔젤 리너스 라는 책은 기부와 나눔에 관련된 이야기이며 11명의 사람들이 나온다

맨 처음 목록을 보기전에 프롤로그가 나오는데 정말 너무 길었다 일일히 소개한 듯한...그래서 그런지 그것 하나 읽는데도 20분이상이 소요가 된 것 같았다

‘ 호모 엔젤리너스 ’ (Homo Angeilnus) 는 인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인류 라는 뜻이라고 책에 나와 있었다

「 한국 메이크어위시 이사 손병옥, 낭독 자원봉사자 윤진경,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한국 점자 도서관 관장 육근해, 종합예술인 홍서범, 가수 박상민, 대한 적십자 혈액관리 본부장 박규은, 시골교회 목사 임락경, 희망 제작소 소설 디자이너 박원순, 재능을 나누는 변호사 한기찬 」이 사람들을 인터뷰 한 내용으로 그렇게 책을 써 내려갔다

윤진경이라는 사람은 2급 장애인이다 3살 때 소아마비에 걸렸으며 초등학교 1학년 때 수술을 하고 목발을 이용해 그나마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0살 때에는

‘ 뇌지주막하출혈 ’ 이라는 병에 걸려 뇌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장애인이 낭독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이런 사람이 직접 녹음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봉사는 삶의 기쁨이다


난 봉사활동 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중학교 때 장애인의 집이 ' 가브리엘의 집' 과 ‘ 요양원 ’ 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의무적으로 봉사시간이 지정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봉사시간을 마져 채울려고 억지로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 봉사가 있다고 할 때마다 봉사를 다녔었다

장애인을 기념하는 날에는 직접 휠체어도 밀어준 적이 있었고, 길에서 팻말을 들고 사람들과 같이 행진을 한 적도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안한다는 그 일을 난 자발적으로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봉사활동은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3월 난 자원봉사자 교육을 이수를 했고 수료했다는 상장을 받은 적이 있었다

처음엔 왜 이 일을 해야되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장애인들은 몸을 못 움직이니 봉사활동을 하는 나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헌혈이라는 것도 해보았다 고등학교때 까지만 하더라도 헌혈에 자신이 없었는데 나도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을 때 처음으로 헌혈의 집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분위기에 난 정말 무섭고 두려웠다 정작 시간도 늦어서 헌혈도 못하고 헌혈할 날짜만 기다리게 된 것 같았다

그렇게 난 한번의 헌혈을 해보았고 그 이후에는 헌혈이 안된다고 하였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맥박수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란다

몇번을 다시 재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런지 헌혈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적어도 난 10번이상은 하겠노라고 다짐을 했는데 말이다



기부를 실천하는 습관


텔레비젼에서 방송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기부문화를 보면서 나도 언젠간 기부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최근에 난 ' 세이브 더 칠드런 ' 이라는 단체에 5,000원의 적은 돈이지만 기부를 하게 되었다 집으로 기부하라고 하는 종이가 오는데 나는 한동안 기부를 해야지 하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못한적이 정말로 많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네이버에 보면 해피빈이라는 콩 나눔이 있다 한 개씩 모아서 여러단체에 기부를 하였다

콩이 많이 쌓이면 나누어서 기부를 한 적도 있었고 통째로 기부를 한 적도 있었다

콩 한 개가 우리나라 돈으로 100원이라고 하니 얼마나 가치가 크겠는가??

내가 이렇게 기부를 하고 있는 이유는 없다 그냥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었을 뿐이었다 


“ 따뜻하고 멋진 사람들, 날개 단 천사 같은 사람들을 만난다면, 물만난 고기처럼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릴 것 같다


모든 것이 술술 풀려 나누고 또 나누고 싶은 그런 세상을 그려본다

그리하여 마침내 고독한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엔젤리너스로의 진화를 꿈꿔본다


-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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