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수라는 사람의 나뭇잎 편지 3번째가 나에게 다가왔다 '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 라는 포현이 너무나도 정겨운 느낌이다 난 누구한테 고맙습니다 라고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말이다 방금 전 이 사람의 블로그에 찾아가 보았는데 지금까지 냈던 책은 3권이란다..... 그럼 내가 서점에서 본 책은 무엇이었을까?? 표지가 너무 이쁘다 난 자주색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주색 천을 만지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고 느껴졌다 책속에는 직접그린 그림들과 손으로 쓴 글씨들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하나의 시 한편이 생각나기도 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림 그림들.....그냥 생각나는 대로 글을 표현하고 그림을 그렸나 보다 기쁠 땐 기쁨을, 슬플 땐 슬픔을, 힘들 땐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을... 그렇게 마음 상태가 잘 나타나 있다 그의 정성이 느껴지고 있고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되게 편안해 진다 판화라 하면 그림을 그려서 잉크로 찍어내는 기법이 아닌가??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판화를 해본적이 있었다 고무의 냄새를 정말 싫어하는 나로서는 왜 판화를 해야만 하는지 이해가 안갔다 겨우겨우 판화를 완성했었는데 지금도 그 고무가 있을까?? 정말 아름다운 말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하기도 했다 너무나도 아담하다 그림마다 색감도 참 좋았으며 시골의 느낌들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았다 난 시골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직접 고구마도 캐고 감자도 캐고 토마토도 따고 이런 기억들이 남았다 도시의 소음보다는 시골이 더 조용하기도 하다 일부러 시골로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정겨운 주민들과 맛있는 음식들....자연을 벗삼아 먹는 느낌이란 어떤 것일까?? 내가 맘에 들었던 글귀들을 적어보았다 해가 떠오르고 하루 사셨지요? 하루 제일 기뻤던 순간이 언제 였을까요? 달이 떠오르고 하루가 흘러버렸지요? 내일로 가져가야 할, 짐이 될 일이 뭐 있으신지요? 실타래, 너끈 뭉치, 가는 철사 묶음, 실 뭉치, 고추 끈, 철망..... 한 번 놓치면 가닥을 잡아내기 어려운 물건입니다. 마음이 꼭 그렇지요? 인생사 힘이 들지만 그 와중에도 꼭 쥐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