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김호기 지음 / 민트북(좋은인상)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주인공은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시립교향악단으로 들어가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된다

어릴 적 큰 오빠가 음악을 좋아했었고 그 때부터 바이올린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매일 혹독한 연습을 거치면서 진정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나와 있다
안단테 칸타빌레의 뜻은 악보에서 천천히(느리게)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왼쪽 손가락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평소에 괜찮다가도 꼭 바이올린만 잡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 음악을 해왔던 당사자는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 정말 좋아하는 음악 이었는데 말이다
무려 8년동안 시향에서 활동 했다고 하니 더욱 애착이 많이가는 악기일텐데 말이다

무언가를 하고 싶었던 생각에 직접 바이올린을 만들러 이탈리에 있는 크레모나 스트라디바리 국제 현악기 제작학교로 떠나게 된다

이탈리아는 음악의 도시로 불리울 만큼 유명하다고 한다

언어가 안통하는 이탈리아에서 꿈을 위하여 눈물겨운 노력을 하며 마에스트라 자격증을 따고 현악기 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히 담겨져 있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과정이다 바이올린이 너무나도 좋아서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연주를 못하면 바이올린을 만들면 되지 라는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이 저자의 삶에 자리 잡았나 보다

유학시절 인연을 맺어준 로사 할머니, 친구 경미, 서점 크레모나의 주인 할아버지, 가장 맛있게 카푸치노를 만들어주는 바(bar) 마우리치오의 부부, 현악기 제작학교 친구들... 정말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올린을 만드는 과정은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일일히 나무를 깍아 틀을 만드는 것이다 난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나도 좋다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각양 각색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속에 무언가가 찾아오곤 했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가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정말 감동적 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직접 바이올린을 배워본 적은 없고 들어본 적은 너무나도 많다 그렇게 난 악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도 하나 가져봤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했다 그렇게 음악에 소질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악기를 배우면 그곳에만 집중하게 되니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은 그녀의 진솔함이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을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그대로 이루어 진다는 것이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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