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참새 지붕 위의 비둘기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어 버린 책이다

표지앞에 있는 먼가를 생각하는 귀여운 소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배경의 구조로 보아 화장실이 분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보이며 그 옆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아마도 이 소녀의 남자친구가 아닐까?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궁금해 지기 시작한다

어느날 소녀는 밀크캐러멜 세 개와 바꾼 혼자 쓸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된다

카라멜은 일종의 사탕이다 언제나 달콤함이 입안에 맴돈다 그런데 이걸 포기하면서까지도 만들어 달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공간에서 소녀는 책도 보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 욕도 하고. 편지도 쓰고, 먼가를 곰곰히 생각하기도 하고, 그림자 놀이도 하는 모양새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건 행운이라고 난 생각된다 그 행운이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물론 나도 혼자 있는 시간을 엄청 좋아한다 혼자 있으면서 음악을 듣기도 하고 글도 써본다

아무도 머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혼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녀는 화장실이 정말 조은 가 보다

화장실을 자신만의 안식처로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이 소녀에게 어느날 한 남자아이로 인해 모든 인생이 한순간에 바뀌게 된다

원래 이 소녀는 문디라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문디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다 해주는 아이였는데....

이 아이는 늘 코딱지가 들어있는 아이이다 공부는 물론 잘한다 음악빼고 모든 과목에서 수를 받을 정도로....

난 음악을 정말 싫어하는데.... 나랑 똑같은 가 보다 ㅎㅎ

갑자기 나타난 마이어 부인의 조카 아들 슈를리. 그리고 문디 이 둘 중에서 과연 소녀는 누구를 택할 것인가?

로테가 가지고 있는 공간 화장실...하지만 아무도 들어 올 수 없는 곳이지만 유독 슈를리 한테 만큼은 들어오라고 하면서 그곳에서 점차

가까워 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인 로테는 공부는 별로인가 보다 반에서 성적이 나쁜 삼분의 일에 속했으니 말이다

누구나 사춘기는 겪어 봤을 듯 싶다 사춘기에 걸리면 반항도 하게 되고 여러가지로 상당히 불편하다

내가 보기에 이 소녀는 슈틀리는 갖고 싶어하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잡을 수 없는 듯한 모양이 섞여져 있는 듯 싶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바로 나서서 고백하는 게 좋을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참 안타깝다

나도 그렇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좋다고 싫다고 말을 안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 소녀....갈등이 점점 심해지면 누군가는 직접 놓아 주어야 되는 상황이다

결국 로테는 문디를 놓아주게 된다 아니 슈를리가 어디론가 떠나게 되면서 더이상 자기만의 공간이었던 화장실을 포기하고 화장실 열쇠를 문디에게 준다....

이제는 화장실이 필요없다고 이상황에서 문디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황당하기도 했을 것이다

겨우 11살 이라는 소녀가 겪는 아픔과 성장하는 이야기인데도 마지막부분에서는 참 슬픈 이야기로 결말을 맺는다

손안의 참새 지붕위의 비둘기는 독일의 속담으로 자기가 지금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다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정말 멋진 뜻인 것 같다 난 속담을 잘 모르는 편인데 이번에 제대로 속담을 배운 것 같다

항상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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