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말해요 - 농인 아내, 청인 남편이 살아가는 이야기
가메이 노부타카.아키야마 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 / 삼인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수화라는 건 정말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수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꼭 있어야 된다
일본에 사는 이들이 겪게되는 이야기... 부엌을 좋아하는 남편과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내.......
난 수화를 가르쳐주는 책인 줄 알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그들만의 일상생활을 담은 글이다
정말 진실하게 담은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내가 느낌 감정은 어떠한 것인지 깨닫고 싶었다

나도 예전에 수화를 배운 적이 있었다 한글모음을 다 배워서 내 이름을 표현하라고 하였는데 난 그걸 못했다
그러고 얼마후 난 수화로 한 곡을 꾸준히 연습해서 사람들앞에 보여준 기억이 있다
계속 반복적인 것이였기 때문에 쉬운 것이였지만 따라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어떻게든 마스터해볼려고도 노력을 한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할 수 있는데 일부러 안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청인과 농인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농인은 말도 못하고 들을 수도 없는 사람이고 청인은 들을 수만 있는 사람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가끔가다 수화로 대화하는 분이 있었언 것 같다 입으로는 먼가 말을 내 뱉으면서 손으로는 수화를 막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해석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인것 만 같았다

수화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은 다 이해할테지만 수화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 뿐이다

장애라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장애가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각 파트마다 나와있는 칼럼란은 나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어 주었다 수화는 122가지의 언어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 많은 언어를 일일히 외워야 한다니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네코는 고양이 가메는 거북이란다 이것은 일본말이다 내가 일본말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것도 모른다
중간중간에 그림도 그려져 있어 이해하기에는 훨씬 좋았던 것 같다 다만 너무 일상적인 내용만 들어있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이 재미있게만 느껴진다 두 사람이 키우는 애완새 채피..채피는 누군가 자신의 음식을 빼앗을려고 하면 앞을 빙빙돈다고 한다 마치 못든는다는 것을 아는듯이 그렇게 표현한다
현관문이 빗장으로 잠겨서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데 집에서는 아무리 두드려도 소리를 못들어 결국 팩스로 도움을 청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사소한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커다란 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양이는 모든 것이 불편하게만 느껴진다 일본에는 농인과 청인을 위한 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남편? 아님 아내? 근데 여기서는 남편이 책임을 진다 대학을 정하는 것도 그리고 수화통역사를 붙여 달라는 것도 말이다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넣어도 장애라는 이우로 면접을 잘 봐도 불합격을 시킨다  그렇게 몇 번의 불합격을 거친후에 마침내 대학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린다 
누군가 옆에서 지속적으로 도와주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는 현실속에서 고양이는 너무 불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생각해보면 통역사도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결국 남편이 수화로 통역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아내한테 해주는 것들이 모두 정성으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는 다른 사람들처럼 시험을 볼 수가 없다 대신 레포트라는 것을 작성해야 한다
너무 차별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좀 더 이들을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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