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합격확인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3급포함) (8절)
KIE 기획실 엮음 / 아소미디어(아카데미소프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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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나에게 컴활 자격증을 따자는 제한을 했다. 내가 어지간히 엑셀을 못하는 탓도 있어서 자격증을 따고나면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될 거란다. 나는 흥쾌히 그러자고 대답을 했다. 그러나 필기부터가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나는 기억력과 암기력을 잃은 30대.;; 세월이 야속하게도 나에게서 암기력을 앗아갔다. 게다가 나는 워킹 임산부 ;;; 8개월이라 배는 만삭에 가깝고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다.  공부할 시간도 없고 피곤하고 그러면서도 빨리 합격은 하고 싶고 ;;; 공부는 안하고 합격하기 바라는 도둑놈 심보 ㅋㅋㅋ ;;; 이럴 땐 전문가랑 상의를 해야겠징? 지인중에 초등학교 방과후 켬퓨터 강사가 있어 물어봤다. 초등학생은 필기공부를 얼마만큼 하냐고. 보통은 일주일에 두번씩 석달을 공부하거나 혹은 일주일에 다섯번씩 한달을 공부한단다. 무지 열심히 해야하는구나.;;; 나도 초등학생보다 나을 건 하나없고 게다가 기억력은 그 아이들보다 못하니 ㅋㅋ 완전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만 하고 있을 시점에 날개없는 천사 방과후 컴퓨터쌤은 나에게 이 책을 주었다. 꼭 합격하라며 ㅋㅋ 이론과 기출문제를 병행했다. 그러니깐 우선 열심히는 아니지만 어쨌던 이론을 쭉 봤다. 1과목 컴퓨터 일반과 2과목 스프레드시트 일반을. 정말 난 컴퓨터에 문외한이라 기초가 없기 때문에 꼭 이론 공부가 필요하다. 예전엔 자격증 시험을 칠 때 기출만 봤는데 스프레드시트 같은 경우엔 이론을 알지못하면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이론공부를 안할 수 없었다.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는 모 책도 좋긴 한데 엄청 두껍기 때문에 ;;; 간추린 것이라지만 내겐 두꺼웠다.;;; 공부할 시간도 없고 그래도 빨리 붙고 싶은 욕심쟁이 나에게 딱 맞는 책. 2011 합격확인 !! 우선 요약정리집이 얇으면서도 필요한 건 꼭 들어가있어 단시간에도 이론을 뗄 수 있고 15회 모의고사와 10회 기출문제면 필기시험 연습에 충분하며 문제 풀다 모르면 다시 요약정리를 보고 이랬더니 고득점까지는 못했지만 합격하게 되었다. 공부할 시간은 많지 않고 그래도 합격하고 싶은 욕심쟁이들의 책.^^* 컴활자격증을 목표로 한 모두의 합격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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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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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08년 신간 지식E 3권 구매자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베이징올림픽 선수를 응원하는 메세지와 지식E 1,2,3권을 보내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하였다. 그래서 재미삼아 3권을 구입했는데 오 당첨될 줄이야 내가 응원한 선수는 국가대표 야구팀 투수 김광현 ^^ 뭐 지식E 세트와 나의 응원메세지가 김광현 선수에게 전달되었는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됐을 거라 믿으며 그 귀여운 이벤트로 인하여 지식E와 만나게 되었다.   

   지식E 3권을 읽고서 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좋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최근 지식E를 읽고 싶은 욕구가 일어 1권을 사게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노란책을 사긴 샀는데 남편보고 먼저 읽으라고 주었다. 남편은 참 재미난다며 신나게 읽다가 말고 책을 덮었다. 이유인즉슨 서두는 흥미진진하게 시작하여 재미날 것처럼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선 뒤에선 무겁고 심각한 이야기를 늘어놓아서 속은 것 같은 느낌이였단다. 그렇군.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싶어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는 걸 깨닫고 그 다름이 재밌게 느껴졌다.

  지난 토요일 2시가 되기 직전 맥런치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벌떡 일어나 신랑을 끌고 차를 타고 맥도날드로 달려갔다. 운전하는 신랑에게 "어느 카드로 결제해야하지?" 하고 묻고는 신랑이 카드를 쳐다보길래 "신랑 운전할 땐 앞을 봐야지." 했더니 신랑은 꼭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 같단다. 모순이구만.ㅋ 맥도날드에 도착해 다행이 맥런치를 주문하여 햄버거를 먹으며 지식E 1권을 읽는데 햄버거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 책에 떡하니 나온다. 햄버거를 먹으면 100m2의 숲이 없어진다는 내용이었다. 육식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쩌겠엉 ;;; 난 베지테리언이 될 수 없어 ;;; 이러며 불편한 진실들을 눈으로 훑으며 내려간다.  

  평소 뉴스로는 전해들으나 소귀의 경읽기처럼 그저 남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무관심했던 이야기들을 책에서 하나 하나 짚어 꼬집어 주니 따갑다. 아프다. '생각없이 안이하게 하루하루를 습관적으로 보냈구나' 싶어 반성을 하게 되었다.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하는 진실. 앎이 변화의 시작이겠지. 내가 변화고 세상이 변하고 지식E는 변화를 바라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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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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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하나는 스페인에 관한 여행서적이고 하나는 이 책 <선택>이었다. 스페인에 관한 여행서적은 두꺼웠지만 재미나게 읽고 빨리 반납을 했는뎅 <선택>은 얇지만 잘읽어지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 하 ;;;; 결국 반납이 늦어버렸다. 재미는 없으되 생각하게 하는 책 ^^;;
 
  나도 그렇지만 모관리자의 업무지시에 관해서 생각하게 했다. 관리자 A는 지는 빠르게 한다. 그러나 지시를 변경하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부하직원들은 일을 다시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가 <선택>이란 책을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선택>에서 말하듯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하고 정보를 모아 충분히 생각했다면 지시사항을 변경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란 말이다. 빠른 선택이 일의 속도를 높혀줄 수도 있지만 잘못된 선택은 오히려 일의 속도를 더디게 한다. 초기에 시간이 들더라도 최선을 선택을 하기위해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나도 그렇지 않은가. 삶에서 성급하게 선택하는 순간들 분명 있다. 잠시 멈추고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Yes No 시스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
 
내게 정말로 펼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리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가?
Yes? No?
 
나는 나 자신에게 정직하고, 내 직관을 믿으며,
내가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결정을 내리는가?
Yes?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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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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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박경철과 안철수의 강연회가 어느 시골에서 있었다. 친한 커플이 그 강연회에 갔다왔다며 자랑을 늘어놓길래 은근히 부러웠다. '나도 가고 싶어' 지면으로라도 만나고 싶어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아침 저녁으로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촘촘히 읽었다. 남편은 그런 독한 이야긴(외과의사라 그런지 환자들이 중증환자가 많다.) 태교에 안좋다하지만 '의사이야기 읽고 우리아이 의사될 수도 있잖아.'하며 웃어넘겼다. '시골의사는 안동사람이었구나. 안동하면 안동 고등어가 아니라 이젠 안동 박경철이 떠오르겠군' 싶어 또 웃음이 났다. 강연회에서 박경철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책으로 인간 박경철을 만날 수 있어 반갑고 즐거웠다. 가슴 아픈 사연엔 그처럼 아파했고 웃음나는 사연엔 그와 같이 깔깔 웃었다. 이 시골의사가 이웃의사인냥 가깝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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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교육서
김미라.정재은.최정금 지음 / 경향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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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이맘때 1년후를 전혀 생각도 못하고 살았다. 1년후엔 무엇을 하고 있을지 혹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조차도 생각도 못해보고 그리 지냈다.  난 혼자였다. 외롭거나 쓸쓸한 그런 솔로가 아닌 혼자서도 행복한 나에게 푹빠진 나르시스 같은 솔로였다.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자신이지...^^* 라고 생각하는 ㅋ 그런데 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5개월만에 결혼을 하게 되고 아기까지 생기게 되다니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눈깜짝할 사이 벌어졌다. (혹자는 아이가 생겨서 결혼한 게 아니냐는 데 아니다.;;; 절대;;; 사귄지 얼마안되어 결혼하는 바람에 많은 의혹을 낳았지만 우린 순수하다.^^;;)  

  첫아이가 생겨서 행복하다. 나도 엄마가 되는구나. 아이 태명은 뭐로 지을까. 만복이^^* 찰만, 복복자. 복이 차라고. 예전부터 살면서 느낀점이지만 이름에 복자가 있는 사람은 다 잘살더라고...^^* 우리 만복이 성별을 알지못할 때 사람들이 태몽, 식습관이나  잠자는 것, 배모양 등등 모든 것이 아들이라고 했다. 자꾸 듣다보니 나또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병원가서 성별을 알게 되었는데 딸이란다.ㅋㅋ 이상하게도 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딸이라니 무척 서운했다. 참 바보같고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하늘이 주는 거고 성별 또한 내가 고르고 하는 것도 아닌 것을. 선물은 고를 수 없잖아. 그런데 혼자 호들갑에 설레발에 ㅋㅋ 사실 딸이고 아들이고 상관이 없는 건데 아이한테 미안할 따름이다. 조금이라도 그런 서운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사람들이 만복은 남자이름인 줄 안다.;;; 아니다. 여자이름이다. 여자는 복이 차면 안되는가.;;; 만복녀다.;;; 성별이 밝혀진 이 시점에서 16주엔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는 거라며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세력들이 있다.;; 의사가 딸이라는데도..;;; 거참..;; 왜그래..;;;

  육아라던지 교육서, 아이의 심리, 발달과정에 관하여 아는 게 없다.ㅋㅋㅋ 자랑은 아니지만 그동안 읽었던 책들은 소설책에 집중되어있고 책을 읽지 않으면 여행, 요리, 영화이런 것들을 즐기다보니 따로 준비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태교도 중요하고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나름의 교육방침도 세워야하고 교육방법도 배워야하고 갑자기 바쁘기 시작했다..^^* 어쩌지 어쩌지 ? 어떡해 어떡해 ? 어떻게 ㅋㅋ 우선 몇가지 책들을 샀다. 태교를 위한 책,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 그리고 육아서적. 태교책은 초반에 많이 봤는데 요즘 등한시하고 있고 ;;; 요즘엔 평정심을 잃고 버럭거리기도 하고 나쁜말도 잘하고 ;;; 요즘 세상이 험악한데 화도 낼 줄 알고 욕도 좀 해야한다면서 ;;; 지멋대로 태교중 ^^;;; 글을 쓰다보니 부끄럽다. 온화한 아이가 나오도록 조심해야겠다.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은 간간이 읽고 있고...나의 임신주수에 맞춰서 조금씩 야금야금 보는 중이다.ㅋㅋ 내가 주로 보는 책은 교육서, <60분 부모>...^^* 

   <60분 부모>는 원래 EBS방송인데 아침에 해서 나는 볼 수 없으니깐 ;;(재방송, 인터넷, 녹화, 혹은 케블 등등 다시보는 방법은 많겠지만 ㅋㅋ 난 본방사수 ㅋㅋ) 나이에 따른 교육법이라던지 칭찬하는 법, 격려하는 법, 학습법도 잘 나와있어 이렇게 가르치면 되겠구나 싶다. 아직 실전에 해보지 않아서 실전에서는 다를 수도 있고 아이의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가면 되는 거고 책이 완벽히 옳다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니 나의 교육방침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버리기도 하고 또 맞다면 취하기도 하고...^^* 좋은 교육서를 만나 즐겁다. 이 책을 읽기전에 다른 교육서를 읽었었는데 맞는 말은 하긴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많이 읽지 못했었다. 이 책은 착하게도 읽는 재미도 있다. 하하.^^* 아이는 사랑으로 키운는 거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떻게'라는 방법의 구체화를 할 수 있게 되어 나도 책이 말하는 것처럼 행복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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