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가 몇명이냐는 질문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23명 그리고 장애 2명.
애초에 선발을 그렇게 했기도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나는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고 있었다.
그냥 25명일 뿐이었는데...
반성을 했다.
그냥 내친구고 내동생일 뿐인데...
그들은 모르는 미안함을 또 나는 갖게 됐다.
나는 늘 그렇다. 서툴러서 사려깊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
장애인에 대해 잘 몰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아직도 모른다.
알고 싶어.
| 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
알렉스 쿠소 지음, 아이완 그림, 윤정임 옮김 / 푸른숲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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