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37세 동안 약 4년동안 한달에 한 곳씩 47개 도도부현(도쿄도東京都, 홋카이도北海道,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43개 현県)을 다닌다.

33세의 나이에 저런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다니. 나도 한국에서 저렇게 계획 세워서 한번 다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좀 비싸다 한국은. 대신 교통비는 싼 편이니 가능 할 수도. 저 당시에 마스다 미리는 약 220만엔 들었다고 하는데 ㅎㄷㄷ 차라리 저 금액이면 해외여행이 쌀지도!

미스다 마리 나이가 1969년생..생각보다 연세가 있으시네..

지금이 바로 가장 어릴(?) 때다. 여행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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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언어를 빨리 배우고자 알바를 시작했다. 나 역시 유학중 한국에는 방학때 들어올때 빼고는 알바를 쉰적은 없다.

한 카페에서 오랫동안 했다.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까지 주3~4일 12~16시간은 했다. 접객에 베이킹에 바리스타까지 올라운드로 했다. 그리고 종종 통역 알바를 했고. 알바를 계속 한 이유는 역시 언어이다. 생활속의 언어는 전혀 다르니까. 그 때문인지 지금도 다른 사람보다 식료품과 생활에 관련된건 더 많이 아는 편.

작가가 또 미용실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독일에서 65유로(9만원정도)나 해서 혼자 머리 자른다고 했다. 지금 한국은 커트 비용이 많이 비싸졌지만, 내가 공부할때는 한국의 5배정도로 비쌌다. 그정도 돈이면 내가 하는 알바의 하루 버는 비용보다 컸다. 그래서 나도 숱가위로 중국 친구랑 서로 잘라주기도 하고 혼자 자르기도 했다. 숱가위는 대충 잘라도 무난하게 잘린다.

비의기억2 챕터에서는 한국여학생 2명을 하우스 메이트로 들였는데, 그 둘은 불법으로 업로드, 다운로드 해서 3차경고로 벌금(5만유로, 6천5백만원정도)을 받은것을 읽었을때는 내가 다 열받았다. 아니 찔리면 1,2차경고장이 날라왔을때 작가한테 얘길 해야 할것 아니냐고. 저런 인간들을 만날까봐 나는 돈을 더 내더라도 가능하면 혼자 하는 편이다. 그게 속편하다. 작가도 저 일때문에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는거는 일상이 완전 무너졌다는거다. 어쨌던 그 여학생 2명은 작가에게 한 짓의 1000배를 돌려 받길.


작가는 몇개국에서 생활을 했기에 적응하는데 그 고단함이 더 컸으리라.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 또한 추억이니. 뭐니뭐니 해도 공부할때가 좋은 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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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세상에 두 사람만 남게 된다. 담과 화이.

담이는 하수구 청소를 하다가 갇혀서 46시간 후에 나와보니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죽어있었다. 하수구 속에서 유독가스를 마셨다고 생각을 하고 집에 가서 자고 나왔지만 현실은 그대로 였다.
죽은 사람들은 3일후에 깨어나지만, 사람을 물고 뜯는 그런 좀비가 아니라 늘 무리를 지어 걸어만 다닌다. 담이는 사람들을 화장하고 묻어준다.

화이는 지하에서 주차정산원으로 일 하고 있다. 주차정산을 하고 있는데 지진이 난 후 사람들이 모두 죽어있었다.
화이는 그 사건이 있은 후 하는 일이라곤 명품관에서 물건을 혼자서 쇼핑을 하며 살았다.

그러다가 담이와 화이가 만나게 되어 같이 부자들이 만들어놓은 방공호에서 살게된다.
세상에 둘 밖에 없는데도 이 둘은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다. 화이같은 사람만 남으면 나도 환장 할 듯..
결국엔 담이는 선택을 한다.

좀비, 세상 멸망, 디스토피아등의 내용이라 금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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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조실에 소설가 카두리안과 그의 형 마이클도 잡혀들어왔다.
카투리안은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잔혹한 동화소설을 쓴다.

잔혹동화 내용들은
1. 사과속에 집어넣은 면도날을 한 소녀에게 억지로 먹여 죽게만들게 하는 내용
2. 가난한 아이가 본인의 샌드위치를 어느 마부에게 나눠 줬는데, 마부는 그 답례로 아이의 한 쪽 발의 발가락 5개를 잘라버린다. 그러고는 아이에게 먼 훗날 이렇게 한 진정한 가치를 알고 감사할거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나중에 멋진 피리부는 사나이가 이 마을에 나타났는데 모든 아이들이 이 사나이를 따라갔지만 이 아이만 절뚝이는 바람이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살아남는다.
3. 예수라고 말하는 여자 아이. 이 아이는 예수라고 말하며 예수님이 당했던 것을 그대로 당하게 된다.

이렇듯 잔혹동화 내용은 충격…
카투리안의 소설의 내용으로 아이들이 죽어서 취조실에 잡혀 들어온 것이다.
그 아이들은 대체 누가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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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배우 이마치, 12월에 태어났으나 3월까지 죽지 않고 살아서 마치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한다. 위에 언니는 6월이라서 준.

어렸을때 엄마는 미군장교와의 재혼으로 미국에 갔을때 언니랑 이마치를 돌보다가 언니가 죽었다. 언니의 시신과 몇개월을 살다가 발견된다. 그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배우가 된다.

60세에 치매가 와서 배우를 그만두고 VR치료를 시작한다.
VR치료를 시작한 때 60층 아파트에 거주를 하고 7층(7세), 40층(40세), 43층(43세)의 집으로 들어가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치매걸리는 노인들을 보면, 본인에게 충격적인 시기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이마치는 VR치료에서 7세, 40세, 43세의 시기의 자신을 보게 된다.
치매치료를 VR 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되찾아 가는 소재가 신선했다.


정한아 작가는 쿠팡플레이의 드라마 <안나>의 원작인 <친밀한 이방인>을 쓴 작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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