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한강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 에서 수상을 받은 한강작가의 단편소설 <작별>

<작별>은 겨울 어느 날 벤치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고 보니 눈사람이 되어버린 여성에 관한 이야기.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난처한 일이 그녀에게 생겼다. 벤치에 앉아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는데, 그녀의 몸이 눈사람이 되어 있었다.˝(p.13)

인간과 사물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존재와 소멸의 경계를 작가는 눈사람으로 표현을 한다.

그외 강화길. 김혜진. 정이현의 작품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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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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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에나켄(애니깽) 농장으로 이주하는 1905년~1910년도의 이야기. 대하소설 같았다.

보부상의 김이정, 황족가의 이종도, 대한제국의 신식군대의 공병하사 조장윤, 바오로신부, 박수무당, 도둑 최선길, 통역 권용준등 멕시코로 향하는 사람은 각기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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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재미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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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할때 5개를 얘기하고 그중 하나는 거짓말을 말해야 한다.

보통은 거짓말 처럼 말하지만 그 속에 진실이 있다. 거짓말과 진실의 사이.

아픔이 치유되는 날이 언젠간 오겠지만, 너무 늦지 않게 왔으면 한다. 그리고 나중에 또 다른 아픔이 좌절이 다시 찾아와도 금방 넘어설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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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을 위한 법의학‘에서 더 나아가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법의학‘ 까지 준비하는 진정한 의사.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로 끝내지 않고 숨쉬며 살아 갈 수 있게 도와주는 법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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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리고 ‘오늘‘이 생에 가장 젊고 좋은 날이라고들 하는 것일테다. 그러니 지금 여기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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