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으로 돌아가니 집에 온 듯한 기분이, 혹은 그 이상으로, 세상에서 내가 속한 자리가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P286
해안으로 돌아오니 내가 결국에는 너그럽고 고귀한 무언가의 일부임을, 나의 일부였으며 내가 너무 성급하게 헛되고 조잡한 것으로 치부해버린 그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었어요. - P286
나는 사람들이 살고 싶은 마음을 혹은 동료애와 목적의식을 바라는 마음을 끝내 거두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 P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