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 지성자연사박물관 5
우경식 지음 / 지성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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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도 동굴에 들어가 본 일이 없다 .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동굴이란 곳이 어던 비밀을 지닌 장소이닞 짐작이 간다 .

동굴에는 신비한 것들이 천지이고 ,모든 것을 갖춘 장소이다. 동굴은 참 놀라운 것 이 많다. 동굴에는 석순, 동굴진주 등 많은 아름다운 사물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석순을 몰래 때어 가곤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만져서 검게 되어버린 돌이 있는가 하면 개방 동굴에 설치된 조명아래서 생긴 녹샘 오염도 있다. 그리고 더욱 나쁜 행위는 동굴의 벽에 낙서를 하는 것이다. 관광하는 사람들이 다소간  불쾌하고 보기 싫을 수도 있다. 그리고 외국 관람객이 우리 동굴을 관람하고 갔을 땐 자기 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의 동굴은 낙서가 천지이고 석순과 많은 아름다움들이 잘려 나가고 있다”라고 말한다면 좋을 게 없다 . 세계 문화유산에  가보면 꼭 한국인 낙서가 있다는 소문도 ^^ 있다.  왜 사람들은 석순을 몰래 잘라내어 가져 가는지 모르겠다. 집안의 장식품? 비싸게 팔려구? 동굴의 기념품?  몇 년 동안 아니 수백년 동안 동굴이 만들어낸 귀한 보물을 가져가다니... 순 자신의 이익만 위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당연히 가져가고 싶은 마음도 들것이다. 하지만 가져가기 전에 자신의 이익 말고 다른 사람들도 생각도 해 주었으면 한다.

동굴에는 미생물들도 살곤 한다. 아는 소녀에게 들은 이야기 한토막 ...4학년 때 뉴질랜드를 갔는데 동굴에 갔다는 거다 .  넓은 동굴에서 배를 타고 머리위에 반짝이는 벌레를 보았는데 벌레라고 생각하니 끔찍했지만 정말로 아름다웠다는 거다. 별들이 총총하게 밤하늘에 박혀 떨어질 것 같았다고도...... 그리고 아름다운 곡석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벌레들이 기어가는 모습을 하긴 했지만 어떻게 저런 모양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했다는 거다. 

 동굴 진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림으로 보긴 봤지만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만져 보고 싶기도 하다 바다에서 나는 진주처럼  매끄럽고 뽀얄까? 하지만 동굴진주를 밖으로 가져가면 푸석푸석 해진다고 한다. 역시 동굴의 보물들은 동굴 안에 있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동굴은 아름다움과 신비함 물과 시간이 빚어냄 신비의 세계이다. 동굴 가고 싶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름다운 동굴을 훼손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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