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삐 언니 책읽는 가족 17
강정님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 복이의 언니 이삐언니와 복이의 이야기...

주인공은 복이다. 복이는 네 자매중 맏언니 이다. 

막내 명이는 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복이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복이는 이삐언니를 더 좋아한다. 그러다가

이삐언니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은 복이가

이삐언니의 집을 가게 된다. 동네 이름만 알고 사람들에게 길을 묻고 물어서...

그리고 복이와 복이네 집에서 있던 작은 아버지의 일, 광암 아저씨네 일, 강아지 월이가 새끼도 나고 집도 나갔던 일 같은 에피소드가 나온다 .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복이가 이삐언니네 집에 찾아가게 되었던 일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자고 하면서 걸으면서 가게 되는 과정이 아이들 동심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 그런데  어느 새 언니가 결혼을 하고 기억을 못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50리나 되는 그 멀고 먼 길을 갔다는 것이 이삐언니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그렇게 가게 되었나 안타깝기도 했다 .

아이들이 복이와 이삐언니, 복이의 이야기를 읽으면 형제간의 우애, 가족간의 사랑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통을 생생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