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질문
장윤진 지음 / 에디토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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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 끌려서 펼쳐 보았는데 필라테스 스튜디오 경영자가 쓴 책이라고 합니다.

저의 관심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요, 조금 읽어보다가 몰입하여 끝까지 잘 읽었네요.

'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질문'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트리니티라는 필라테스 스튜디오 경영자가 쓴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이 분의 마인드와 노력에 감동을 받았어요.

이런 분의 스튜디오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을 행운을 얻은 사람들이네요.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직원들을 관리하고, 비전이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것인가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필라테스 사업을 배경으로 하는 책이지만, 다른 영업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점이 많습니다.

트리니티 스튜디오는 가격경쟁을 하지 않고도 고객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코로나라는 위기에도 회원권 재구매율이 80프로가 넘었다고 해요.

'얼마나 고객들에게 잘하면 그럴 수가 있지?'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는데요.

그런 운영의 힘은 경영자의 끊임없는 노력에서 나왔음이 느껴졌습니다.

손님이 왕이라서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구식 사고방식입니다.

자신의 직원을 보호하면서 시기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현명하죠.

저자가 책을 집필하면서 그동안의 사업 여정을 돌아보는 10가지 질문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야 할까?
어떻게 고객에게 믿음을 줄까?
어떻게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남길까?
어떻게 해야 우리의 진심이 닿을까?
어떻게 고객을 지킬까?
재구매를 이끄는 최선의 전략은 무엇인가?
어떻게 지속성을 만들 것인가?
어떻게 고객과 끈끈한 관계를 맺을까?
어떻게 위기에 강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울까?

이 10가지 질문을 떠올리며 노력하면 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가 없겠어요.

책은 저에게 두 가지 빛깔의 감동을 주었는데요.

하나는 저자가 고객 만족과 직원 관리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 노하우를 열정적으로 전하는 점에서 다가왔고요.

두 번째 감동은 엄마 사업가로서의 멋진 모습에서 감동을 느꼈어요.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상상하기도 힘든 어려운 환경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나중에는 장애우를 위한 사회사업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참 멋지셔요.

현재는 강사 교육 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능력과 잘 어울리는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독서에서 어떤 일을 하건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리마인드 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장소에 방문하면서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고 엉뚱한 것에 힘을 주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기억이 떠올라요.

기본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꼼꼼하게 지키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질문을 되새겨 보시라고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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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워크 레볼루션 - 보이지 않는 팀의 시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세달 닐리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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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에 비대면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 같은 곳에서는 비대면 업무의 비율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출근하지 않고 일하는 것!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생긴 우려도 많습니다.

비대면 조직 운영에 문제점은 없는가?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답을 줄 책을 찾았네요.

'리모트 워크 레볼루션'이라는 책입니다.

저자 세달 닐리는 하버드대학교 경영 대학원 경영학 교수님입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일, 기술, 조직을 연구한 공학박사 출신이죠.

저자는 가상의 일터가 지닌 기회에 집중하여 보이지 않는 팀을 관리하는 법에 몰두하였습니다. 그 노하우를 책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 시대의 리더십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조직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인종, 국적의 사람들이 능력을 모으고 있죠.

가성의 일터, 눈에 보이지 않는 팀이라고 문제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문화의 차이는 존재하고 지나치게 나서거나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죠.

저자는 크게 시스템 분석과 인간의 관계, 두 가지 부분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합니다.

크게 8장으로 책을 구성했습니다.

1장 론치와 리론치
2장 신뢰 쌓기
3장 생산성 향상
4장 올바른 디지털 도구
5장 원격 애자일 팀
6장 차이와 다양성
7장 비대면 리더십
8장 글로벌 위기

목차를 보면 예상할 수 있듯이, 비대면 팀을 구성하고 탄탄하게 다지는 과정을 담았어요.

이 책은 기업의 조직에 대하여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기업에 몸을 담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 온라인 모임에서의 관계,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 등.. 이미 우리는 비대면 관계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조직을 다르게 바라보면 현재 나를 둘러싼 여러 관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팀이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각 구성원의 역할과 기능 정하기, 사용 가능한 자원에 대한 공동의 이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공동의 규범 만들기 등..

비대면 팀도 대면하는 팀만큼이나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전에 심도 있게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면 비대면 팀의 성과는 더욱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시선으로 이런 책을 바라보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것인가 미래를 전망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어요.

이 책은 조직의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따스한 휴머니즘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책을 읽고 노력하는 리더를 만나고 싶네요. 비대면 리더십 능력을 키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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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베트남 - 느리게 소박하게 소도시 탐독 여행을 생각하다 6
소율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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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곧 마흔의 나이가 됩니다.

헉.. 제 인생에 이런 나이가 다가올 줄은 몰랐는데, 그날이 오긴 오는군요.

서른이 될 때와는 다른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그 기분의 빛깔을 어둡습니다.

어쩐지 좀 우울해지고 여자로서의 인생도 다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이 다가왔어요.

이제는 나를 내려놓고 가족을 돌보는 엄마이자 아내로 평생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이런 저의 생각을 확 깨주는 멋진 책을 만났어요.

나이 마흔에 여행을 시작하여 주부에서 여행자로, 여행자에서 여행 작가로, 여행 작가에서 여행 강사로 변신한 분의 책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이라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저는 꽤 여러 나라를 다녀오긴 했는데, 아직 베트남은 방문하지 않았네요.

베트남은 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여행 코스가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저자는 베트남 소도시를 여행하며 꼼꼼하게 글과 사진을 기록했어요. 베트남의 숨은 매력을 콕콕 집어 주네요.

독서를 하는 동안 여행을 좋아하는 친한 언니에게서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졌습니다.

베트남에서 만나는 다양한 풍경과 음식보다 매력적을 다가왔던 것은 저자의 '용기'였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20대 청년에 뒤지지 않는 열정이 페이지 바깥에 있는 저에게도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녀의 모습에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미래가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좋은 예감을 선물받았어요.

비싸고 화려한 여행도 좋겠지만, 이렇게 작은 소도시에서 소박한 위로를 찾는 것도 든든하게 나를 채우는 일이네요.

역시 여행책이라서 신기한 내용도 등장하네요.

책을 읽는 중에 놀랐던 내용이 베트남의 동네 카페에는 여자보다 남자들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카페인이 여자의 몸에 해롭다는 편견과 여성의 활동에 제한이 많은 나라라서 카페도 마음대로 가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 나라에서 자유롭게 카페에 나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음이 행운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쌀국수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도 책을 읽고 처음 알았어요. 한국에는 비슷한 맛의 쌀국수만 있는데요. 베트남에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맛이 있다고 해요.

베트남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 책, 그리고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썩 건강한 몸이 아니라서 배낭 대신에 기내용 캐리어를 끌고 다닌다고 해요.

하루에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지 않고, 서두를 필요 없는 자신의 속도에 맞는 여행을 한다고 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서 여행 중일 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끝으로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글귀를 몇 가지 공유해요.

82p. 소박한 위로가 든든하게 나를 채운다.
90p. 세상에 늦은 때는 없다더라
110p. 자신에게 '결혼 휴식 여행'을 선물해 보시라. 그동안 참말로 수고했다고.
121p. 타인을 바꿀 수는 없으나 타인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바꿀 수 있다.
130p. 몸에게도 영혼에게도 적응할 '틈'이 필요할 게야
225p.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사람 일은 모르는 거란다.
240p. 작은 것을 작지 않게 여기는 마음. 나는 나를 토닥였다.
300p. 아오자이는 내게 옷이 아니라, 타임머신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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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
김형선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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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요즘 부동산 관련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어떤 책이 좋은지 잘 몰라서 제목을 보고 끌리는 대로 읽어보고 있어요.

땅으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요?

부동산 투자 강의도 많습니다만,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과대광고이거나 사기 수업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책으로 미리 독학을 좀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독서가 실패 리스크를 줄인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책을 펼쳤습니다.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 담고 있다는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책을 리뷰해요.

부동산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상당히 쉽고 자세하게 다가온 책이었어요.

좋은 땅을 고르는 방법, 계약을 하는 방법,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 성공과 실패의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풍성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부동산학과의 수업에 다녀온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자가 강조하는 몇 가지가 기억에 남아요.

부동산 투자는 다른 투자들과는 달리 바닥 없이 폭락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땅의 가치가 안정적일 수는 없죠. 좋은 땅을 골라도 시간을 투자하고 바라보아야 한다고 해요.

책에 교과서적인 내용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경험담을 많이 담아서 그런지 예상하지 못한 꿀팁이 많이 있었어요.

어렵게 쓰지 않은 책이라서 술술 잘 읽혔어요. 마치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아는 동네 아저씨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필수로 기억하고 있을 내용은, 부동산의 6대 공적장부인데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토지 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공시지가 확인서입니다.

토지를 구매하려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살펴볼 수 있어야겠죠.

사고 나서 뒷통수 맞는 경우도 생기고, 의외의 이득을 얻는 경우도 있어요. 개발 계획 때문인데요.

또한 토지 이음 - 국도 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검색하여서 토지이용계획원을 확인하면 현재 토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 가장 유익하게 다가온 부분은, 땅 투자 명언 100가지입니다. 여기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평가된 토지를 구매하여 토지 성형, 리모델링 하는 방법도 유익했어요.

주변 땅이 기업이 소유하는 땅이라면 언제든 개발 가능성이 있기에 사두면 좋다는 점, 저렴한 토지라고 덜컥 사지 말고 전지와 상하수도 기본 시설을 확인하고 사라는 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의 부모님께서 이런 경우를 모르셔서 고생을 하셨거든요. ㅜㅜ

책의 후반부에는 부동산 브로커들의 사기 형태와 토지 구매 성공 사례, 실패 사례가 들어 있어서 끝까지 알차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제가 이런 책을 읽고 바로 적용할 만큼 자산이 많은 사람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투자의 기회가 생겨서 실전에 적용해 볼 날을 기대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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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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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공부할 과목으로 접근하는 것도 이상하죠.

특히 세계사를 공부하면 통찰력을 발휘하게 되어 조국과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찾고 배우기 위하여 오늘도 역사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광범위한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배우고 기억할 수 있을까요?

고민으로 다가온다면 이런 독서를 제안해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좋은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중학교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 근대부터 현재까지의 중요한 사건 24가지를 엄선했습니다.

400페이지가 넘는 압도적인 책의 두께를 보면 느껴지죠. 풍부한 배경지식이 들어있어요.

독서와 토론을 한 번에 잡는 알찬 책이네요. 세계사에서 토론의 주제가 되는 것들을 선별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4가지 주제는 이렇습니다.

4대 문명, 페르시아 전쟁, 진시황제, 로마의 정치 체제, 로마 크리스트교, 십자군 전쟁, 백년 전쟁, 대항해 시대, 종교 개혁, 절대왕정, 영국 혁명, 산업 혁명, 미군 혁명,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제국주의, 아편 전쟁, 메이지 유신, 제1차 세계대전, 러시아 혁명, 제2차 세계 대전, 중화 인민 공화국의 탄생, 냉전 체제, 베트남 전쟁

24가지 주제 중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주제도 있네요. 하지만 선정단에게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알아두면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담긴 주제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사건의 원인, 과정, 결과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내용을 늘려서 담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하브루타 학습법을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하브루타는 두 사람이 짝을 지어서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입니다.

사건의 개념과 배경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질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니 그냥 아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아는 학습법에 적용하기 좋습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집니다.

지난 역사에서도 그렇고, 현대에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가 갈리죠.

하지만 대립이 있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며, 서로 다른 의견에서 타협점을 찾으면서 발전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토론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말을 많이 하고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당연히 토론까지 잘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쟁점이 무엇인지 주제를 파악하는 것인데요. 학교 교육과정에서도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화를 하다가 주제에서 어긋나는 쪽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이 책에서 쟁점을 짚어주니 좋았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읽어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세계사는 범위가 무척 넓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나 당황스럽습니다. 이제 이렇게 정리를 해둔 책을 찾았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네요.

어려운 세계사 공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토론도 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지도로 삼아야겠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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