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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 - 왓칭으로 만나는 기적의 결과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9월
평점 :
‘멘탈’이라는 개념의 다양한 표현이 일상에 혼재 해 있다. 아무래도 멘탈이 세다는 표현 보다는 멘탈이 붕괴 됐다는 표현이 많다. 그냥 하는 유머적 표현 이라기엔 실제 우리들의 상황을 너무도 절실히 반영한다. 공부하면서, 일 하면서 얼마나 많은 유혹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멘탈이 흔들리는가?타인 보다 나 자신을 넘어서는 일이 가장 힘들다.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은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다. <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는 수험생이 마음을 다스리게 하기 위한 공부 습관을 위해 쓰여졌다. 이른 시기부터 습관을 들인다면 학습의 실질적 효과가 크겠지만, 당장의 몇 달 동안이라도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누구나 기대하는 강철 멘탈은 유전으로 오는 게 아니다. 자신의 노력과 관심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다. 올림픽 외의 경기들 중에서도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평소 꾸준한 물리적 단련과 함께 정신을 다스리는 노력이 수반되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결과를 터뜨린다. 자기 자신은 그 결과를 예상이나 했을까? 아마 결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했을 것이다. 경기 중에는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을 것이고 말이다. <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는 선망의 인물들을 통한 갖가지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한 마디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주변의 시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시킨다.
일단 집중력을 높였다면 상황에 맞서는 단단함도 필요하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는 실전에 바로 쓸 수 있을 리 없으니 파트3에서는 실험을 통해 직접 부정적인 생각을 깨보는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도 있다. 시간적 여력이 되는 독자라면 꼭 시험 해봄직한 방법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어떤 직군의 사람이라도 긍정적 마인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식한 방법으로 기계처럼 움직여서는 한계가 있다. 보다 과학적으로 시스템을 갖추고 자신을 단련시켜야 한다. 공부머리라는 것은 의외로 운동을 하면 근육이 붙는 것처럼 서서히 효과를 내준다. 좋아하거나 해야 하는 공부라면 이런저런 핑계 댈 것 없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믿고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난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즐거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이 다가오니 수험자들의 마음이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다. 아무리 잘 준비했다 한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불안에 안 하던 실수로 시험을 망칠 수 있다. 기적을 바라기 보다는 실수만이라도 줄이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해 온 공부가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긍정의 상태에 놓일 수 있게 마인드 컨트롤 해 보자. 자신에 대한 믿음과 불안의 해소 만으로도 문제들에 대한 이해가 훨씬 가깝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