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설계의 노하우 쌓기.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 - 개미 투자자를 위한
정환종.양기정.최상민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1년 11월

워낙에 금융을 배우면서 혼자 익히다보니 책은 많이 읽었는데 정리가 되지않아 늘 뒤죽박죽인 상태다.

지금도 다르지않지만 한권씩 더 늘어가면서 비슷한 내용이라해도 한번 더 여과시켜 정리하여 내것이 되기에 다 이해하지 못하더래도 꾸준히 읽어나가려고 노력한다.

<개미 투자자를 위한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도 입문자를 위한 서적으로 기존에 읽었던 책과 획기적으로 다른면은 없지만 주식을 시작하는데 있어 친절한 설명을 아끼지않고 있다.

주식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투자를 해 나가면서 점점 체계를 갖추는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통해 응용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본인의 학습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고 투자시기를 판단하는 모습에서 치밀함과 성실함이 엿보인다.

글로만 설명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실제로 통계를 내어가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게 집계에 적용할 수 있는 엑셀 수식들을 정리해놓아 실용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고 업무에 적용시킬 수 있어서 애초에 책이 가진 취지 이상으로 실용적이었다.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엑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테니 아마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도움받을 듯 싶다.

종목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분석을 통해 상승-하락 요인을 찾아내고 그 방법을 소개해 우리도 실전에 적용할 수 있게 돕고있고 주식이란 막연함으로 하는 도박성보다는 치밀한 수학적 통계와 전망으로 이뤄짐을 증명한다.

나같은 사람은 시장을 읽고 종목을 분석하는데 들이는 노력이 현저히 적은데 그건 역시 노력에 비해 쉽게 수익을 보려는 어리석음에 손해를 보기 쉽고 수익을 얻더래도 운일 경우가 더 높다.

지금도 이렇게 <개미 투자자를 위한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를 통해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노력을 절감하면서도 차트와 기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전망 정도만 고려하여 투자하려는 습관이 쉬이 고쳐지지않아 걱정이다.

구술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내게는 익숙한 내용의 <개미 투자자를 위한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로 이제 막 주식서적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정말 다른 요령피울 꾀없이 순박하게 따라해보길 권한다.

저자의 투자방식이 본인에게 맞을 수도 있고 맞지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대로 따라해보길 바라는 이유는 개인이 가진 상황과 가치관이 다르기에 맞지않을 확률이 더 높지만 시작하는 순간에는 작은 금액으로 그대로 실천한 실패를 통해 어떤 부분이 본인에게 안 맞았고 생각과는 다르게 어떤 항목에서 실수가 났는지 점검해보기 좋기 때문이다.

잘 할 자신이 없다면 좋은 롤모델을 설정하여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 만큼 효과적인 공부가 없다.

120%의 예사롭지않은 수익을 창출한 저자의 마인드와 투자방식을 통해 전부는 아니더라도 투자마인드를 견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리라 생각한다.

다른 주식서적과 마찬가지로 주식의 테크닉과 조언들이 녹아있어 독자는 읽은대로 실행하기만하면 된다.

매수, 매도에 대한 시점에 활용하는 범위를 차트나 실적보고 외에도 투자전략에 대한 본인의 노하우를 통해 가치평가를 위한 기준을 잡아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어서 잊기 전에 조금이나마 실천해보길 바란다.

실패가 쌓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확실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나 당장의 실패나 실수에 위축되지 말아야지!

뻔한 내용이라도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게 표현하고 새로운 테크닉을 구현하기에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주식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하지만 그보다 이미 주식에 대한 입문은 지났으나 그 후 본인만의 노하우를 축조하지 못 했거나 계속되는 실수를 반복하는 투자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