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 열정의 승부사,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 이야기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그 와중에도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는 윤리의식이 우뚝선 경영인을 찾아보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 성공한 사업가의 이야기는 교훈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기에 다소 미화되는 경향이있다고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보여지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멘토로 설정하기에 주저함이 없게한다.

그의 경영자로서의 추진력과 윤리에 반하지않는 인본주의적 기업가정신이 개인사업을 주저하는 스스로에게 본받을만한 청사진을 제시해주며 격려를 아끼지않는다.

 

성공을 목표로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풍요를 위한 한 방편일 뿐임을 확실히 인지하고있는 사람의 행동이다.

자본주의를 요람으로 살아온 우리세대이기에 철학과 사상만을 논하기엔 사회적입지와 경제력을 배제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꿈일 뿐임을 너무 잘 알고있는만큼 개혁하고싶은 자본사회의 구조가 있다면 더더욱 현재 성공한 기업가들의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만큼 이런 선구적인 사상의 기업멘토들의 이야기가 적절한 시기에 나와주었다.

 

다소 어리석기도하고 무모하기도 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처음부터 모든 부분에 노력을 하고 실패나 실수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은 없음을 보여주는 어린시절의 이야기에서 패기는 넘치지만 아직 요령을 모르는 청년의 순수함과 기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약을 일구는 장년에서 이뤄놓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환경문제까지 고려하는 깊이있는 윤리적 경영의식을 보여주는 현재까지 그 다양한 변화에 이나모리 가즈오란 긴 세월을 한번의 지루함도 없이 단숨에 읽어내려가게했다.

 

워낙 경영에 문외한인 나라도 자기계발서적을 읽다가 접한 이나모리 가즈오이기에 이름자체는 낯설지않았지만 그의 인생을 보여주는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그가 일반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씨없는 수박에서 기인하는 어린이를 위한의 방정환과 같은 레벨의 이웃집아저씨 이미지를 선사하는 우장춘박사의 사위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놀랍기도하고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게했다.

그의 부인이 우장춘박사의 넷째딸이라는 부분에선 이나모리 가즈오가 내 사위라도 된 느낌으로 그의 성공을 위한 노력들이 기특하게 여겨질 정도였으니 그 성실함과 힘에 어지간히 감동했나보다.

내용과 상관없지만 선구자의 유전자끼리는 역시 끌리는건가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의아한 조합이라고 생각했으나 곧 자연스럽게 당연한 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지나온 시간들은 친근하기도 하면서 존경스럽기도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을 강하게 움직이게 하는 부분은 역시 일궈놓은 결과를 발판으로 탐욕을 부리는 것이 아닌 환원과 공존에 기반을 둔 경영철학과 실행방법이었다.

바른뜻을 품고도 실행하는 과정에서 욕심을 부리기가 더 쉬운 법인데 그 중심이 우뚝 선 사람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나에게 부족한 그 우직함이 너무도 부럽고 존경스러워 스스로 도전하는 방법 이상의 성숙함을 배워야함을 절실히 깨닫게했다. 지금의 나야 스스로 세운 윤리적 잣대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위치에서도 제대로 실행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기에 그의 반만킁의 도전에 대한 실적을 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태도만은 내가 언제 어떤 상황이더라도 바르게 걸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적당히 하다가 좌절한 적도 있고 열심히 해도 안되는 때가 있다.

성공을 목표로 열심히하지만 사실 열심히하기보다 욕심이 더 커서 스스로 그 부족한 역량에 화를 내기도 했다.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의 문제였음에도 잘못된 화를 내고있던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덕목과 앞으로 멘토링할 수 있는 태도들이 나열 된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말 그대로 도전에 필요한 정신과 인간에게 한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정도로 스스로를 이겨낼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 준다.

또 그 이상으로 밑바탕에 절대 배제되어선 안되는 윤리의식과 바른 경쟁의식이 있어야함을 호소한다.

이겨야 할 대상은 밖이 아닌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도전해야 할 대상은 바로 나라는 것을 일깨워주며 주변을 둘러보고 화합할 줄 알아야하는 현명함을 젊어서부터 깨달을 수 있으니 바로 곁에 경험과 연륜을 들려 줄 어른이 없어도, 영상매체와 강연장소가 따로 없어도 책만을 통해 배울 수 있었으니 단시간에 제한없는 장소에서 깊이있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 뿐만이 아니라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를 펼치는 그 누군가에게도 그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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