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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혁명 - 소셜이 개인의 화두라면 클라우드는 기업의 화두이다
찰스 밥콕 지음, 최윤희 옮김, 서정식 감수 / 한빛비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IT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 된 일을 맡고 있는 탓에 공부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전에 한번 클라우드에 관련 된 서적을 읽고 어느정도 그 개념을 잡아가나했는데 어쩌면 더 심도있게 접근을 한 탓인지...내용이 무겁게 다가와서 읽는 속도가 더뎠고, 제대로 관심을 두고 읽지 못한 탓도 있지만 쉽게 풀어주지 못해서 오히려 잡혔던 개념이 더 모호해졌다.
클라우드가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경영인에게도 사업에 적용하기 좋은 아이디어이라는건 알겠지만 그 운영방식을 확실히 알기엔 역시 아직도 지식이 많이 부족한 듯 싶다.
그만큼 화제이지만 비전문가가 이해하기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인지 아니면 어렵게 받아들일 뿐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용자와 운영자 간에 장애를 최소화, 간편화 하고 장애가 났을 때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가상화가 가능해진 클라우드 시대에 점진적으로 이뤄지던(그나마 그 시기엔 그 점진성도 급진적으로 느껴졌었는데;) 글로벌화가 이젠 가속화를 넘어 세계적인 소통을 가능하게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라해도 국가의 행정적 지원을 발판삼아 전국민이 교육받을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 장점만 모아보자면 인류에게 평등한 자유와 권리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저자는 클라우드시대가 가져오는 장점들을 나열하며 밝은 청사진을 제시해주는데 장점만 바라보며 즐거운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는만큼 클라우드시대의 위험성에 대한 환기도 잊지않고있다.
최근들어 일반사이트나 금융업체에서의 개인정보유출 등이 뉴스에 회자되고 있는데 전산화로 개인정보에 대한 인증과 업무처리가 신속해진 장점에 대한 그림자로서 문제가 된다.
단점이 불거지는 점은 환영할 일이 아니지만 적절한 시기에 발생하여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켜줬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발생할 단점들에 대해서도 주의하면서 인지만 하고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함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저자와 같은 전문가들이 그래서 열심히 출판을 하고 있을테고 말이다.
<클라우드 혁명>은 클라우드 시스템이 주는 IT분야에서의 발전성과 경영분야에서의 미래를 밝게 조망하며 적절히 그 단점들을 주의하길 권하고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인기가 한창인 이 때에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서적이다.
단 처음 읽는 사람들에겐 개념을 잡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가닥이 잡힐테니 초반에 좀 집중해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