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로 가는 지구과학교실 1 - 기초 지구과학(상) 상위 5% 총서
김용완 외 지음, 송효정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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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이나 될까?

지구의 허리 사이즈는 몇 인치나 될까?

알려진 바로 지구의 나이는 45억 살이라 하고 지구의 허리둘레는 46,250km라 한다.

보통 어릴 때는 주변 가족들의 나이를 궁금해하다가 점점 자라 학교에 다니면 자신의 주변에서 좀 더 확장된 지구의 나이까지 궁금해 한다.

옛날 이야기 중에 서두를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라거나 "아주 까마득히 먼 옛날~"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지구의 나이도 정말 까마득해서 숫자로 표기하는 쉽지만 그 시간만큼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다면 그 지구에 존재하는 것들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나 어릴 땐 편편한 땅위에 산이 있고 계곡이 있고 또 호수 같은 것들이 있는 줄 알았다. 아주 작은 시골에 살아서...

어릴 때 시골 집 마당에서 수도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수가 나오도록 마당을 파면 아주 맑은 물이 퐁퐁 솟았는데 그 아래로 얼마의 땅이 더 있는지는 감히 상상을 못 했다.

지각에서 지구의 중심까지 거리가 6400Km라 한다. 그러니 어릴 때 지하수가 나오도록 판 우물은 정말 우스운 거였다.^^

 

이 지각에는 여러 종류의 광물이 있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금이나 다이아몬드, 흑연, 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암석의 종류도 다양해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으로 나누고 세분화 된다.

그런데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파헤치지 않으면 늘 같은 모습일 것 같은 지구도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이 조금씩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장엄하기까지 한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같은 것들도 오랜 세월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또한 남극의 빙하도 여러 모양의 지형을 만들어 내고 사막도 다양한 지형을 만들어 낸다. 

퇴적된 것들 쌓이고 침식이 되고, 그런 과정을 거쳐 오늘 날과 같은 지구의 모습의 볼 수 있다.

또한 밀려왔다 밀려갔다 하는 파도가 치는 바다는 그런식으로 해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아래, 위로 섞이기도 하며 스스로 순화해 간다.

 

매일매일 자전과 공전을 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둥근 지구도 태양계에서 3번째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반짝반짝한 금성은 아니지만 맑고 푸르고 토성이나 해왕성처럼 아름다운 고리는 없지만  지구안에 존재하는 것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

지구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우리..

지구라는 우리의 집에 대해서 알아 갈수록 그만큼 더 많이 우리가 사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줘야 겠다. 앞으로 지구는 우리가 어떻게 지켜나가느냐에 따라 또 다른 여러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쩔수 없는 자연현상은 그렇다치더라도 인위적인 개발로 인해 초래하는 여러가지 현상도 많다보니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할 때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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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 성공한 여성 30인이 젊은 날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엘린 스프라긴스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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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표지가 참 신선하다. 제목을 넣은 박스도 그렇고 표지도 한장의 명화처럼 근사하다. 이 안에 유명한 30인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들어있다.


"젊다"는 기준을 어디다 두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젊은 날의 자신이 있었기에 오늘 날의 모습을 한 자신이 있다.

살다보면 후회라는 것이 따라 붙지 않는 일은 별로 없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30인의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젊은 날에 보내는 편지이다.

세계적인 가수도 있고, 디자이너도 있고, 작가도 있고, 정치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모두 젊었을 때부터 이런 성공된 삶을 보장받고 있었던 건 아니다.

다만 그들이 열심히 살아온 댓가를 지금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것 뿐이다.

 

이들이 젊은 날에 보내는 편지를 읽다 보니 나의 젊은 날에도 편지를 쓰고 싶어 졌다.

성공한 30인 처럼 어떤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위치에서 썼다면 훨씬 더 좋겠지만 60이 되어 다시 지금의 젊은 나에게 쓸 수도 있지 않을까?

20년 전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안녕?

지금 마당엔 파릇한 기운이 꼼지락대는 것 같아.

그때도 이맘때처럼 분주했겠지?

시골 생활을 벗어나 대도시에서 생활하려고 짐을 꾸리는 중이었으니까.

그 때 넌 좁은 면소재지를 얼른 벗어나고 싶어 했었어. 더 큰 도시에 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막연한 기대, 그리고 새로 시작할 대학생활에 꿈도 많았고...

 

하지만 넌 그때 그걸 몰랐어.

부모님의 그늘 밑에서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말이야.

부모님 밑에서 울타리 밖의 삶은 전혀 모르고 살았던 시절...

그때는 그 안이 얼마나 편했는지 몰랐잖니?

하지만 울타리 밖의 지금 나..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늘 서성거리잖아.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 집에 할아버지 글 읽는 소리가 운율을 타고 흘러나오고

굴뚝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 집집마다 외양간에 매둔 소들의 울음소리가 주거니 받거니 들려왔지.

시골 생활 반, 도시 생활 반...

지금의 나에게 그 시골 생활은 참 보석같은 재산이란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서라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거든...

그 때 시골에서 경험했던 모든 일들이 지금 나의 머리에서 나와 또 다른 것들로 모양을 바꾸얼 갈 때 그때마다 나는 감사함을 느껴...

 

그리고 지금도 그 집에서 고단한 몸을 뉘이는 나의 엄마께도 감사해~

 

                        

                                                                        20년 전에 나에게 지금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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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뒹굴며 읽는 책 5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송영인 옮김 / 다산기획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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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인 아벨과 아만다가 소풍을 갔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둘은 더 없이 즐겁게 보내다가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갑작스럽게 구름이 끼더니 비가 후두둑 내려 둘은 동굴로 비를 피해 들었다.

천둥벼락을 동반한 비가 멈출 줄 모르고 내리는 데 아만다의 스카프가 바람에 날려서 동굴 밖으로 날아갔다. 아벨이 사랑하는 아만다의 스카프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바로 몸을 날려 잡으려고 했지만 스카프는 어떻게 잡았지만 불행히도 아벨은 동굴에서 떨어져서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

 

작고 넓다는 나무판에 몸을 기대고 박힌 못 을 꼭 잡은 채 자신의 생명줄을 놓을 수 없었다.

결국 아벨이 멈춤 곳은 작은 섬이었는데 금방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섬에서 아벨은 일 년을 보내게 된다.

탈출하기 위해서 판자를 이용해 배를 만들고, 밧줄을 꼬아서 강 반대편으로 던져보고, 징검다리도 놓아보고...

하지만 아벨의 탈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 판자로 만든 배는 금방 뒤집어 졌고, 밧줄은 멀리까지 날아가지도 않았으며, 징검다리는 쥐가 옮길 수 있는 돌의 무게를 생각하면 금방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멋쟁이에 매너남편이었던 아벨은 아만다를 그리워하며 섬생활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아만다와 부모님을 진흙을 이용해서 조각해 놓고 매일 이야기 나누고,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불에 구워 가끔은 익힌 음식도 먹고 풀들을 이용해 얽기설기 옷도 지어 입고, 섬 구석구석에 있는 먹잇감을 모아 겨울을 나기 위해 저장도 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그러는 간간히 문화생활을 위해 책 읽으러 다니기도 한다.

 

눈 덮인 긴긴 겨울 통나무 안 아벨의 집에도 하얀 눈으로 뒤덮여 내내 잠만 자다 보낸다. 다시 봄이 오고 개구리 친구를 만나 얼마동안은 심심찮게 보냈지만 수영을 할 줄 아는 개구리는 여름이 되기 전 가족을 찾아 떠난다.

가족...

가끔 텔레비젼을 통해서 가출이나, 행방불명, 유괴, 미아찾기 등... 소식을 접할 때 참 마음이 아프다. 내 가족이 아닌데도 그들의 심정이 되어 생각해 보면 마음이 아픈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개구리도 가족을 찾아 떠나자 다시 혼자 남은 아벨은 아만다와 문명 세상이 더 그리워진다.

 

여름이 되고 불볕더위가 계속 되자 강물이 조금씩 줄어들어 이대로 라면 강바닥도 마르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아벨에게 생긴다. 그러나 바닥이 마를때까지 기다릴 순 없어서 아벨은 직접 강을 건너기도 한다. 아만다의 스카프를 꼭 매고 강물에 휩쓸리면서 강을 건너는데 성공한다.

 

집으로 가는 길...

고양이를 만나 죽었구나...싶었지만 예전의 아벨이 아니라 섬에서 1년 동안이나 야생생활을 한 아벨이고 보면 반드시 살아남을 길은 있다.^^

공원에서 산책중인 아만다를 보게 되지만 자신의 꼴이 너무 엉망이라 몰래 집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멋진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쇼파에 길게 누워있는데 아만다가 산책에서 돌아왔다.

아벨이 거실 입구에 놓아 둔 아만다의 스카프를 보고 아벨이 돌아온 줄 알고 뛰어들어 왔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아벨이 거의 "왕자병" 수준이네..하고 읽었다.

섬에서 일 년을 보내며 한 가지씩 터득해 가는 걸 볼 때 부모덕에 잘 난 왕자님이 아니라 스스로 뭔가를 할 줄 아는 모습의 왕자님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자신의 소질인 조각하기를 섬에서 발견했고 아만다를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그대로이고...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여긴 것을 볼 때 이제 아벨은어떤 상황도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살아 갈 것 같다.

 

집에 가서 샤워하고 새옷으로 갈아 입고는 그 옷이 왠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는 대목에선 살짝 웃음이 나왔다. 세월이 그만큼 지난 1년을 무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는 종종 "쥐"라는 단어와"사람"이라는 단어를 섞어서 사용해 헷갈렸다.

의인법을 사용해 사람처럼, 먹고, 마시고, 자고, 말을 하지만 쥐들에게 사람이란 단어를 사용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다.

 

하지만 아벨의 무인도 탈출기...는 재미면에서 아이들에게 용기나 희망을 주는 면 등..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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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움, 온전한 사랑의 시작 휴먼스토리즈 1
주경희 지음, 이형진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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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서 이상우씨 가족 이야기를 방영한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었지만 집에 텔레비젼을 유선연결 안  해놓은 관계로 못 봤다. 방송 후, 인터넷으로 이상우씨 가족에 대한 성원이 열열했던 걸 지금도 기억한다.

 

돋음은 크기가 안 맞는 걸 비슷하게 혹은 같게 돋아주는 거라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승훈이..

발달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인지가 조금 떨어지고 다른 아이들보다 어눌하다.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하나하나 배우고 익혀나가는 것을 보면 천진난만한 얼굴에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지만 마음 저리도록 대견하고 이쁘기도 했다.

자식이 아프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디랴..싶은데...

 

일반적인 부모들이 늘 욕심이 앞서서 '이것도 못해!' 하는 말이 더 앞선다.

'누구는 뭐도 하는데 넌 왜 그래' 등등...

주로 비교 대상이 있을 때 더 심해지는 잔소리...

승훈이 엄마의 육아법을 보고 참 대단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그래서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이 나오는가 보다.

 

아들과 함께 책을 읽었는데 아들은 승훈이한테 편지를 쓴단다.

연습장에 몇 줄 적어놓은 걸 보니까 승훈이 수영솜씨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다.

몇번이고 대단하고 적어 놓은 걸 보면 아마 아들도 감동했었나 보다.

아들 둘인 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보통의 성장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면 내심 불안해하고 했었다.

큰 아이 초등학교 2학년 때인가...

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소아정신과에서 잠시 다닌 적이 있었다.

집중력을 훈련을 잠시 받았는데 사춘기 정도면 저절로 괜찮아진다 해서 그만 두었는데 지금은 내가 큰아이 어깨에 닿을 정도다. 며칠 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시간이 금방인 것 같다.

 

그 때의 걱정에 비하면 지금은 다 컸으니 추억삼아서 이야기할 수 있으나 지금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들과 연결된 일에 직면한 사람들이라면 그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소중한 보물이 된 이상, 욕심을 버려야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느림보 거북이처럼...잘 다져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미래는 밝으리라 본다.

승훈이네 가족의 살아가는 모습...

모든 부모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승훈이는 수영으로 올림픽에서도 얼굴 봤으면 좋겠고... 더 미래에는 꼭 복지관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돌보는 승훈이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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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비밀 아이좋은 창작동화 8
김태광 지음, 전복순 그림 / 그린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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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곧 시작된다.

그러면 반편성도 새로 하고 친구들도 새로운 친구들이 더 많을텐데 아들은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아들이 4학년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성격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내심 상처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작년초에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나와 우리 아이들을 거의 공황상태로 몰고 갔다.

갑작스런 이사, 사기...배신..

덕분에 지금껏 넓고 편한 아파트에서 편히 살던 아이들은 재개발지역 안에 있는 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던 날 작은 애가 얼마나 큰 소리로 울었던지...아파트 고층에 살던 사람이 뭔 일인가..했었다고 한다.

 

환경의 바뀜..

그나마 거주하는 공간은 바뀌었다고 하나 애들 학교까지 옮기면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살던곳에서 멀지 않아서 걸어서 학교는 다니는데...반 친구들이 그걸 가지고 놀린다고 해서 나까지도 무척 힘이 들었다. 9시 넘은 시간에 배 아프다고 학교 안 가고 있기도 하고...

병원에 가면 신경성이라고 하고...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가는 지금...많이 적응하고 있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

 

이 책의 소희처럼 엄마 얼굴에 생긴 흉이 부끄러워 감추려고 한 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이 꿈꾸는 그런 생활들이 다 있을 것이다.

형편이 되서 모든 걸 다 갖춰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스스로 노력하고 성취하고 또 가져보는 것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왠만한 건 들어주는 편이지만 과한 요구는 잘 들어주지 않는다.

 

설날 선물로 닌텐도를 샀었는데 아마도 몇 달은 졸랐던 것  같다. 결국 아는 지인이 사서 선물해 줬는데 참 난감했다. 요즘엔 다른 아이들이 뭘 하나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괜찮다 싶으면 매스컴에서 더 소비를 부치기는 형국이다. 그러다보니 유행처럼 너도나도 가지게 되고 그걸 안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반대로 위축된다.

기죽지 않게 키우는게 물론 장난감이나 그런 것들을 많이 사주는 건 아니지만 닌텐도가 없어서 혼자 집안에 있는 걸 보는 것도 사실 별로 좋지는 않았다. 요즘은 매일 가지고 친구네 가서 놀고 있지만...

 

우리 아이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은 있을 것이다.

물론 나자신도 그렇고...

어쩌면 그 비밀이 아주 가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끼린 서로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라는 건지 모르겠다.

비밀이 없도록...

곧 부활절...

고해성사봐야지...은근히 부담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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