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키의 북 커버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루키의 북 커버 디자인은 출판하는 나라마다 다 다르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북 커버는 우리나라, 일본, 미국인데 미국은 디자인의 미다스의 손 ‘칩 키드’가 하루키의 북 커버 디자인을 여럿 했다. 칩 키드는 영화 포스터부터 보는 순간 와 정말,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디자인이 지배하는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세상이 디자인이 되어 가고 있다. 디자인되지 않는 세상은 사라질 것이다.라고 생각 된다.


나에게도 칩 키드 북커버 디자인의 카프카 온 더 쇼우가 있다. https://brunch.co.kr/@drillmasteer/2728


하루키 하면 이스라엘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 그 유명한 예루살렘 연설에서 ‘벽과 달걀’의 연설문은 전 세계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당연하지만 하루키의 모든 소설이 이스라엘에 출판이 되었는데 이스라엘의 유명한 디자이너 노마 바의 손을 거쳐 일관되면서 눈에 띄게 디자인을 했다. 노마 바의 눈에는 하루키는 일본 작가이고 일본이라는 느낌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북 커버로 했지만 굉장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노마 바의 디자인은 심플 이즈 베스트다. 단순하다. 간단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명료하다. 노마 바의 디자인을 보면 한눈에 무엇을 말하는지 대번에 알 수 있다. 빙빙 돌리지 않는다.


예루살렘 연설이 2009년에 있었고 2012년부터 하루키의 북 커버를 노마 바가 도맡아서 하게 되었다. 해변의 카프카 북 커버를 보면 노마 바의 디자인 특징을 잘 알 수 있다.


노마 바의 그래픽 아트를 검색해서 보면 우와 하는 그래픽 디자인이 많다.

노마 바의 디자인이다. 한눈에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다. 이 간결하고 단순한 색으로 말하고자 하는 모든 걸 표현했다.




미국순방 이후 아메리칸 파이만 생각나는 답답한 마음에 한 번 만들어봤다. 잡혀가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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