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살인사건 -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2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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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종착역은 도쿄의 우에노역을 의미한다. 북쪽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사람들이 열차를 타고 도쿄로 떠날 때 최종 도착하는 역이 바로 우에노역이다. 이 책의 제목에 있듯 '종착역' 우에노역은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곳이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까? 우에노 역은 북쪽의 도호쿠 사람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뭔가가 있는 곳이다. 형사 가메이도, 일곱 명의 아오모리 출신의 친구들에게도, 고향을 떠나 상경한 도호쿠 사람들 거의 모두에게 우에노역은 고향의 냄새가 느껴지는 곳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소이며, 고향이 그리울 때 많은 사람들이 달려가 그리움을 달래는 장소였던 곳이다. 책 도입 부분에 형사 가메이는 도쿄 출신의 다른 형사에게 말을 하고 있다. "나 같은 도호쿠 사람한테 우에노 역은 다른 역과는 달라.......... 도쿄 냄새와 더불어 그리운 고향 도호쿠의 냄새가 나거든."  도호쿠 출신의 작가이기에 도쿄 출신의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 감정을 세밀히 서술했겠지하는 생각을 갖고  작가의 프로필을 보았는데 뜻밖에 니시무라 교타로는 도쿄 출신이었다.

     

아오모리의 한 고등학교 신문 편집부였던 일곱 명의 친구들은 졸업과 함께 고향을 떠나 도쿄로 올라간다. 그리고 은행에 예금 계좌에 돈을 매년 넣어 칠 년이 되는 봄에 고향 아오모리를 여행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7년 후 편집장이었던 미야모토는 연락이 끊어진 여섯 친구들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들에게 내용이 다른 편지와 고향으로 여행할 침대 열차 유즈루 7호의 승차권을 동봉하여 친구들에게 보낸다. 야간열차 유즈루 7호가 출발하는 장소 역시 우에노였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야스다를 시작으로 살인 사건으로 한 명씩 사라져갔다. 일곱 명의 친구는 미야모토, 요코, 가와시마, 가타오카, 마유미, 마치다. 야스다 

 

누가 그들을 죽이는가. 일곱 명의 친구 중 한 명씩 죽어나간다. 범인은 일곱 명의 친구 중에 있을까? 아니면 이들과 원한이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단서가 나오지 않아 독자들은 고민을 한다. 아무 이유도 없고, 단서도 없는 죽음. 열차를 타고 가던 중 가와시마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형사 가메이에 의해 강에 빠져 죽은 가와시마를 찾아낸다. 곧이어 임신을 한 마유미의 자살(여러 정황으로 자살로 결론 내릴 수 밖에 없지만 나중에는 살인임을 밝혀진다.) 과 유서, 연이어 이어지는 아오모리 역에서의 요코의 죽음. 우에노 역에서의 가타오카의 죽음. 이 책에 등장하는 형사들은 연이어 일곱 명의 친구들이 차례대로 죽어가는데도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다. 아니 범인이 누구인지, 왜 이런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뒷북만 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독자들도 범인이 누구인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독자들은 형사들과 일치되어 좁혀진 범인들의 과거의 행적을 찾아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범인이 누구인지, 왜 살인을 저지렀는지를 조금씩 알게된다.   

 

이 작품은 코난의 셜록 홈즈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가와 물리학박사같이 날카로운 추리력과 관찰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 그들이라면 일곱 명의 친구들이 모두 죽기 전, 아마도 두세 명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즈음에 범인이 잡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허망하게도 일곱 명의 친구들은 모두 죽음으로 끝나버린다. 왜 범인은 여섯 명의 친구를 죽여야만 했을까. 독자들은 결코 범인의 입을 통해 그 이유는 끝내 들을 수 없다. 그러나 단서를 통해 살인의 동기를 추측해나간다. 학창 시절 친구들의 사소로운 장난이 가져온 누나의 자살. 그리고 잘못 전달해진 편지.... 이미 전과자였던 범인에게 있어서 그 편지는 모욕감을 줄 만한 편지였다.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형사들을 미궁에 빠뜨리게 한 가와시마의 죽음. 분명 범인은 열차에 타고 있었던 다른 다섯 명의 친구 중 있을텐데 도중에 내려 살인을 한 뒤 다음 역에서 다시 열차에 올라탈 시간은 전혀 되지를 않는다. 독자들과 형사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범인의 치밀한 계획이 뜻밖의 인물을 통해 밝혀진다. 조금은 어이없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독자들은 끊임없이 의문표를 던진다. 어떤 이유로 고등학교 시절 신문 편집부 동아리에서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을 죽여야만 했는가를. 누나의 죽음을 제공한 이유만으로는 뭔가 미흡하다는 생각에 그 의문표를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소설 마지막 부분 미야모토의 편지를 읽는 순간 독자들은 그 이유를 알게될 것이다. 아니 그를 이해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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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마을이야기 - 마을을 살리고 아이들을 살리는, 산촌유학의 감동 실화
쓰지 히데유키 지음, 박형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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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폭력, 집단 따돌림, 자살, 농어촌의 급격한 인구 감소 등의1980년대의 일본의 교육과 사회 문제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과 흡사하다. 도쿄에서 유치원 교사를 하던 가지 사치코는 자유 교육을 선택하고 2박 3일 프리 프로그램 캠프를 운영한다. 어느새 2박 3일은 한 달의 캠프로, 한 달은 다시 일년의 캠프로 이어졌다. 이렇게해서 1년간의 산촌 유학이 실시하게 되었다. 마을의 교육위원회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수를 확보하자는 뜻으로 산촌유학을 받아들였지만 실제 야스오카 마을의 주민들에게는 환영받지못할 손님일뿐이었다. 이 책의 제1장은 도시 아이들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야스오카 마을의 주민들이 마음을 여는 과정을 적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삶에 들어가는 방법은 오직 하나였다. 주민들이 하는 마을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이었다. 4명의 아이들로 시작한 산촌 유학이었지만 가지 사치코는 '생활 속에 배움이 있다.'는 그녀만의 교육 철학으로 거처할 집도 아이들과 직접 만들면서 마을의 공동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서서히 마음을 움직였다. 아이들 역시 모든 것을 자급자족의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하였다.

 

이런 노력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4명으로 시작한 산촌 유학은 다음해엔 15명으로 늘었다. 드디어 정원 20명의 자족형 생활학교 '다이다라봇치'가 탄생하였다. '다이다라봇치'는 생활학교이다. 즉 모든 것은 야스오카 마을의 생활에서 배운다. 땔감도 직접 마을 할아버지와 함께 간벌 작업을 해서 확보하고 기본적인 식재료도 논과 밭에서 직접 길러 먹는다. 마을 주민들의 생활의 지혜를 하나 둘씩 배워가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자급자족형태의 대안 학교들이 있다. 공동체라는 이름의 학교가 몇 군데있다. 이 책을 보면서 SBS 다큐멘터리에 나왔던 건강한 미소를 보여주었던 oo 고등학교학생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마을 사람들과의 협동사업인 '산적캠프'의 참가자가 1100명을 넘는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웠다. 청년 자원봉사자 340명까지 합쳐 어마어마한 인원이 한해 두 번 국도로 뚫리지 않은 길을 중형 버스를 타고 줄줄이 들어온다. 4명으로 시작했던 시절 반발이 심했던 마을 사람들은 급기야 '산적캠프'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인가. 2002년에는 야스오카마을에 '안자네 자연학교'가 개교했다.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가 선생님이 돼서 마을 아이들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는데 월 1~2회 열리고 있다. 정말이지 놀라운 변화였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문제점이 많다. 전인교육이니 창의지성교육이니 외치고 있지만 대학입시제도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입시제도는 협동이 아닌 경쟁으로 학생들을 몰아갔고, 학교에서 학원으로 이어지는 온갖 수업에 학생들은 지쳐만가고 있다. 이런 입시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로우며 자연 친화적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가 대안학교이다. 일반학교와 대안학교를 두고 어떤 학교가 더 좋은지 따질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대안학교가 경쟁이 아닌 공동체생활을 통해 자율과 개성을 존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야스오카 마을에 한해에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입시 교육에, 학교 폭력에, 따돌림에 지칠대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어느 한쪽에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절충적인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식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일본의 '다이다라봇치', '안자네 자연학교'와 같이 도시의 수많은 학생들이 체험하고 돌아갈 수있는 멋진 학교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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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집에서 치료할 수 있다 - 혼자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파킨슨병 자가운동방법
미즈시마 타케오 지음, 조기호 옮김 / 부광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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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낯설게 느껴지는 병은 아니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 J. 폭스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요한 바오로 2세가 파킨슨병을 앓았다. 얼마 전, 힐링캠프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아나운서 김성주씨가 출연을 했었다. 그의 할머니는 파킨슨병임을 진단받고 4년 정도 앓다가 돌아가셨고, 그의 아버지 역시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에 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나 역시도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우리 친정아버지 연세는 80세이시다. 건강 관리만큼은 철저하게 하시는 분인데, 몇 년 전부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전증 증세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셔서 가족들 모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물론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약을 드시고 있다. 그래서 파킨슨병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예방 차원에서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파킨슨병은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찾아오는 질병이라는 점에 우선 놀랐다. 65세 이상에서는 100명당 1명의 빈도로 발생한다는 2012년 국가질병 관리본부 자료를 봐도 알 수 있다. 파킨슨병은 난치성 질환이지만 환자의 목숨을 단축시키는 질병은 아니므로 조기 발견하여 가정요법을 실천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맞는 약이나 침치료를 받으면서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상 생활을 보낸다면 빌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면 파킨슨병은 왜 일어나는가. 원인은 바로 '도파민'에 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듦으로써 일어나는 질병인데, 도파민 양이 정상치의 20% 이하가 되면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략적으로 파킨슨병 증상은 네 가지 운동기능장애로 나타나는데, 가만히 있을 때 떨림, 뻣뻣한 근육, 움직임이 느려짐, 자세반사 장애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도 변비, 어지러움, 혈압 저하, 배뇨장애, 냉증, 부종 등이 나타나며 증상이 진행되면서 우울 증상까지도 보인다. 또한 파킨슨병과 유사한 파킨슨 증후군에 해당하는 질병도 꽤나 많다. 이부분에서는 우리친정아버지와 관련된 것도 있을 수있어서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65세 이상의 노인 100명당 1명이 걸린다는 파킨슨병. '나'만은 예외일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될 정도로 노화와 함께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니만큼 증상을 잘 파악하고 혹시 나타날지 모르는 질병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절실히 느꼈다.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법으로 여러 약들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나와있다. 특히 레보도파제제는 5년 이상 사용할 때에는 멋대로 몸이 꼬이거나 심할 때는 환각 증상 같은 부작용도 나타나는 것을 볼 때 무조건 약에만 의존하는 것도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병에 다 해당되는 말이지만 파킨슨병도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재활치료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약 복용 시기도 늦출 수 있다는 측면에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읽은 부분은 책의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재활훈련'이다. 어렵지 않은 간단한 체조에서 복근 및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 등 여러 가지 운동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책을 보고 혼자서도 충분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다. 예방차원에서 우리부모님에 얼른 이 책을 드리려한다. 간단히 집에서 책을 보며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100세까지 질병에 걸리지않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우리몸은 노화가 계속 진행되어가고, 생각지않은 병에 걸린다. 파킨슨병,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음악이 도파민을 생성하므로 음악을 들으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 즐거운 일을 하면 도파민이 생성되므로 전부터 좋아하는 일을 그만두지않고 계속하는 것이 좋으며, 오히려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생선이나 채소 위주의 식사가 좋으며, 녹차나 레몬물, 알로에를 갈아 마시는 것도 좋다. 얼굴 주무르기, 손톱 주무르기 또한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좋은 예방 방법이며, 경혈에 자극을 가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파킨슨병이  노인들의 흔한 질병임을 알지 못했다. 나와는 상관없는 질병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미리 그 증상과 치료법을 앎으로써 혹시 모를 질병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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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역사 여행 - 당일여행으로 가볍게 떠나는 서울.경기 역사 체험 가이드 우리 아이 여행 시리즈 2
이형준 지음, 한대규 감수 / 시공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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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있는 유적지를 담아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우리 역사 유적지에 가서 보고, 듣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백 번 책을 읽어 아는 것보다 한 번가서 보는 공부는 아이들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토, 일요일을 이용해 당일로 역사 여행을 해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저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아주 꼼꼼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동선을 고려하여 당일여행으로 갈 수 있는 적합한 코스를 묶어놓은 점도 좋았고, 소요 시간까지도 적어놓아 책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와 역사 여행을 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자 그럼, 서울의 첫 역사여행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먼저 책 처음에 소개된 창덕궁 주변부터 여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창덕궁과 국립서울과학관, 성균관을 함께 여행 코스로 묶어놓았네요.

  

교통 정보부터 소요시간, 예상 경비도 꼼꼼히 책에 적혀있으니 아무 걱정없이 출발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참, 출발 전 부모님은  책에 나와있는 '엄마가 먼저 알아 둘 역사 상식'(p34)을 미리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엄마, 아빠의 풍부한 역사 지식에 아이들은 놀라워할겁니다. 우리 엄마, 아빠 최고ㅎㅎ

창덕궁에 9시에 도착하여 역사 여행을 출발합니다.

돈화문→인정문 앞마당→인정전→선정전→회정당→대조전→성정각→낙선재의 코스로 2시간 관람합니다.

그리고 후원은 부용지, 부용정→애련지,연경당→존덕정→옥류천 코스로 1시간 관합니다.

이 때, 후원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만 해설사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합니다.

 

관람 시, 안내문이나 안내 책자를 이용해서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책의 '창덕궁 꼼꼼히 둘러보기'(p38)에서 돈화문에서부터

 낙선재까지, 후원의 경우 부용지부터 옥류천까지 설명이 꼼꼼히 되어있으므로 미리 공부를 하여, 아이에게 직접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눈으로 우리의 역사 유적지를 직접 보면서 꼼꼼한 부모님의 설명까지 곁들여진 역사 여행은 평생 아이의 기억에 남지않을까요?

 

창덕궁을 나오니 배가 신호를 보내오네요. 주변 음식점에 들어가 점심식사를 합니다.

책에는 친절하게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맛집 몇군데를 소개하고 있네요.(p54)

 

 

점심식사를 하고 도보로 5분 정도 걸어 창경궁에 도착합니다. 

창경궁에서 명경전, 문정전, 관천대를 1시간 정도 관람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국립서울과학원에 갑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직접 과학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성균관입니다. 조선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을 1시간 관람하고 나면 오후 6시가 가까와집니다.
      

   

    

이 책의 모든 여행 코스가 이렇게 창덕궁과 주변 여행지 코스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 당일 역사 여행지 10코스, 경기. 인천 지역 여행지 10코스의 총 20코스 여행지가 소개되어있는데,

한 코스별로 둘러볼 여행 장소가 4~6군데 있으니 이 책에 나와있는 곳을 모두 둘러본다면

 무려 총 102군데의 역사 여행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감탄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초등학생을 벗어났지만 지금 어린 친구들과 부모님에게는 정말로 필요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토요일, 일요일도 일 때문에 바쁜 동생을 대신해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와 함께 역사 여행을 하려합니다. 가까운 서울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번 둘러보고, 겨울방학기간에 나머지는 둘러본다면 한층 더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조카의 모습을 보게되지않을까요? 이 책은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우리어른들의 역사공부에도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오랜만에 양서와 함께 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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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바이블 - 강남 성형외과 전문의의 솔직한 성형상담
그랜드성형외과 지음 / 롤웍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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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기를 꿈꾸는 것은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한 우리모두의 소망이며, 인간의 본성이다. 21세 자기 PR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은 남들앞에서 당당히 나를 표현하려한다. 그런 당당함이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살펴볼 때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법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칠전 현직 부장판사가 로스쿨 강의 도중 여성 변호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일이 있었다.  “로펌에서 필요한 여자 변호사의 조건은 부모가 권력자이거나 남자보다 일을 두 배로 잘하거나 얼굴이 예뻐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현직부장판사 개인의 발언이지만 여성의 능력보다 외모를 더 우선시하다는 의미로 느껴져 대한민국의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씁쓸함을 느꼈었다.

 

앞에서도 말을 했지만 요즘은 외모가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 크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본인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아니라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성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과함이다. 성형수술을 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과 그에 따른 피해 등을 생각해보지않고 인형같은 얼굴, 연예인 얼굴만 좇다가는 오히려 본연의 얼굴을 잃을뿐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필요 이상으로 하지 않는, 과하지 않은 성형은 찬성한다. 

 

나의 경우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볼살이 없다보니 '피곤해보인다', '어디 아프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얼굴을 제외한 부분은 비만인데 유독 볼살이 없으니까 내 자신이 봐도 내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보인다. 겁이 많아 병원을 가본 적은 없지만 볼살 때문에 이번 겨울에 한번 상담을 받아볼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갖게되면서 '성형바이블'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성형 수술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형 수술의 이해와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어 내가 몰랐던 성형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알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푹 꺼진 볼살을 채우기위해 자가지방이식수술을 하면 좋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다. 특히 지방 이식 수술에서는 생착률이 성공의 관건인데, 요즘은 '포킷 지방이식'이라고 해서 자방 체취부터 주입까지 공기와의 접촉을 완벽하게 차단시키는 방법으로 지방의 생존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있는데  얼굴살이 없어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나같은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해 지방이식수술을 하면 너무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우리가 많이들 하고 있는 눈 성형를 포함 코, 볼, 입술, 턱라인, 쁘띠성형, 귀족피부, 다리 등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성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눈의 성형의 경후 매몰법, 완전 절개법, 앞트임, 뒤트임, 애교살까지 상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성형 before, after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확연히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눈의 성형만으로 그 사람의 인상이 바뀌어진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1부에서는 전반적인 성형 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면 2부에서는 강남 성형외과 전문의 유상욱 원장의 어드바이스편으로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될 사항들을 조언해주고 있다. 각 부위별 최적의 성형 시기가 언제인지, 두 군데 이상 해야 예뻐지는 것인지, 연예인 성형은 무엇인지, 직업별 성형과 나이에 맞는 성형 등에 대해 조언을 하면서 지나친 성형은 오히려 독이 되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텔레비전에서 우리는 가끔 성형 중독에 걸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곤 한다. 잦은 성형 수술로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고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사람들을 가리켜 성형괴물 즉 '성괴'라 일컬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3부에서는 성형을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은 성형 미녀들의 생생 고백을 통해 성형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도 우리사회 전반에 외모지상주의적 사상이 흐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동조되어 성형을 선택하기보다는 콤플렉스 있는 신체 부위를 외과적으로 교정,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이 먼저인 성형이 이루어져야하며, 그로 인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찾는다는 측면에서 성형의 필요성을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외모로 인정받는 사회가 아닌 능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 더 나아가 외모뿐만이 아닌, 정신도 아름답게 성형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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