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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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들의 말투가 톡톡 튀는 것이

재미가 있어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한다.

경매장의 열두 번째로 출품되는 물건

그것은 사라진 나라의 도시, 아도마르에서 발굴된 고지도

이 고지도를 구입한 자를 쫒아가는 라틸과 타시르

고지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황제를 독차지하기 위한 후궁들의 암투

백화랑술의 단장 백화는 붙잡힌 흑마법사를 확인하기 위해

그 마을로 떠난다.

어느 누구에게도 사적인 감정을 보이지 않는 라틸

옛 연인 하이신스의 가슴을 아프게만 하는 라틸

하지만 하이신스는 정말로 라틸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두 사람은 영영 이어질 수 없는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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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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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모시는 대신관을 전략적으로 후궁으로 들인 황제

대신관이 결국 라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가


그런데 너무 젊고 잘 생긴 근육질의 대신관이라서....

너무도 순수해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대신관을 누군가 계단에서 밀어 큰 부상을 입히지만

대신관은 스스로 치유를 할 수 있는 사람...

놀라운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그가 라틸의 곁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여기 등장하는 후궁들은 모두가 제가각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라틸의 총애를 입으려는 후궁들의 모습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거기다 라틸의 첫사랑 하이신스가 사신단 속에 끼여서 왔으니....

무슨 일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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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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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다시 읽는 할렘의 남자들 2

여황제와 후궁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암투

1권을 읽은 지 몇 달이 지나서인지 후궁들 이름의 이미지가

빨리 떠오르지 않는 이 기억력

다시 1권을 살짝 훑어보며 2권을 읽어본다.

근육질의 대신관까지 후궁을 들이니 모두 여섯 후궁들이라....

여황제 라틸을 죽이려는 세력들...

로드는 누구?

죽은 틀라 황자가 다시 살아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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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레플리카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7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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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레플리카'는 S&M 시리즈 제6탄 '환혹의 죽음과 용도'의 주사건이었던 다키노가이케 녹지공원에서 있었던 마술사 아리사토 쇼겐의 죽음과 거의 동시에 일어난 미노사와 가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환혹의 죽음과 용도' 처음 부분에 등장했던 모에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 도모에와 관련된 사건이다. 모에의 유일한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한 도모에. 그녀의 집안인 미노사와 가의 별장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사람들은 두 사람. 도모에의 아버지, 엄마, 언니를 유괴한 유괴범이다. 오랜만에 모에를 만나고 본가로 갔던 도모에 역시도 총을 든 유괴범에 별장으로 끌려갔다. 누가 이 두 사람을 죽였을까?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내용만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하는 것..... 이것이 추리소설을 읽는 또하나의 재미이다. 이 책은 도무지 범인이 누구인지 종 잡을 수 없는 설정이 너무도 많다. 모리 히로미의 작품 해설은 마치 내 생각을 적어놓은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책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다 의심스러웠다. 심지어는 눈이 안 보이는 모토키까지 범인과 한통속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다. 물론 모도키만이 아니라 등장 인물 모두가 의심스러웠다. 몇 명의 범인을 간추리고 난 후 나의 추리가 맞을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을 하면서 읽어나갔지만...... 나의 추리는 꽝..... 이런 결말이었어? 그 사람이 범인이었어?

S&M 시리즈 제7탄 '여름의 레플리카'는 이전에 읽었던 다른 시리즈의 내용에서 보았던 이공계 스타일과 좀 거리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형사가 사건에 관여하고... 그러나 범인이 남긴 흔적은 거의 없기에 난감할 따름.... 이럴 때 S&M 즉 사이카와와 모에가 등장하며 빠르게 범인 찾기에 돌입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범인.... 사이카와 교수는 너무도 말을 아낀다. 독자에게 조금의 범인 추리도 허용하지 않는다. 모에에게도 범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지만 모에의 능력을 누구보다 믿고 있기에 조용히 지켜본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위험에 처한 모에를 도와준다. 찰떡 파트너라 할까....


'여름의 레플리카'의 결말을 읽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모에의 모습을 그려본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우리네 인생. 내가 계획한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삶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한때의 철이 없는 생각과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여름의 레플리카'. 질투라는 단어가 이처럼 무서울 수 있을까? 모에의 아픈 마음을 옆에서 보듬어주는 사이카와. 이 두 사람이 좀 더 진지하게 마음을 여는 시간이 언제일지 궁금하다. 사이카와 교수! 모에 곁에서 영원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날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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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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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었던 때가 언제였더라... 아련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만든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로 만나게 되어 정말이지 오랜만에 다시 읽어본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뮤지컬이나 영화로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책이라 내용은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다 알 것이라 생각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왔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역시도....

지킬 박사는 해리성 장애를 안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에는 해리 장애라는 의학적인 용어가 사용되기 전이라 지킬 박사와 같은 이중 인격자가 과연 현실에도 있을까 생각하면서 읽었었다.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이미 '보물섬'으로 성공을 거둔 후에 지어진 작품이라 그런지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단순히 공상적인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며 읽을 수밖에.... 그러나 요즘에는 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엄연히 지킬 박사와 같은 다중인격의 해리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핸리 지킬의 진술에서 지킬은 말한다. '나는 이중인격자이기는 하나 결코 위선자는 아니다. 내 이중성 어느 쪽이든 극도로 진지하기 때문이다.' 지킬의 이중성은 그가 언급했듯이 밝은 빛 속에서 지식을 넓히고 타인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지킬과 절제심을 버리고 치욕 속으로 뛰어드는 또하나의 지킬을 말한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내면의 인자들을 분리하고자 지킬은 결국 자신이 조제한 약을 먹고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인 하이드를 만들어냈다. 순수 악의 존재인 하이드.....

자기중심적이고 무자비한 하이드의 악행이 계속되고 약이 없이도 하이드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 거기에 점점 지킬의 선한 모습이 아닌 유해한 악의 모습 하이드가 원래 자신의 본성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두려움까지 느낀 지킬... 선한 자아를 선택했지만 또다시 그는 도덕적으로 나약해지고 약을 먹는다. 그리고 지킬은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인간의 본성을 성선설과 성악설로 연결지어 잠시나마 생각해 본다. 선과 악이라는 본성은 인간의 내면에 내재된 것들이기에 사실 둘을 구별해 말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킬처럼 선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나'와 하이드처럼 쾌락적이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나'를 모두 가지고 있다. 잠재되어 있는 이 두 본성이 결국 어떤 행동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지킬이 될 수도, 하이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킬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우리의 모습을 대변한 인물이다. 선과 악이라는 대립적인 내면의 인자들을 분리하면서 만들어진 하이드. 자신의 만들어낸 피조물 하이드의 잔인함과 난폭함에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지킬. 점점 악으로 변할지 모르는 자신이 두려워 선을 선택. 하지만 그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약을 먹는 지킬. 이런 한없이 나약한 존재가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마음 속에는 지킬과 하이드처럼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 조금은 오싹한 표현이지만 누구나 하이드와 같은 악인의 모습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악의 끊엄없는 유혹 속에서도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도덕적 양심과 판단에 의해 악을 누르며 살아가는 것이다. 도덕적 판단이 흐려졌을 때 하이드는 언제든 불쑥 튀어나와 추악한 모습을 드러낼 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내 스스로를 성찰해보고 하이드에 의해 지배당하는 지킬이 아닌, 하이드를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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