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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명상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명상'은 나와 코드가 딱 맞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를 살펴보니 이 분은 뇌교육자로 '현대 단학'과 '뇌호흡'을 개발하신 분입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저서 '힐링 소사이어티'를 통해 텔레비전을 통해 뵌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호흡법을 이용한 명상법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마그네틱 메디테이션 즉 자기 명상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책과 함께 타원형의 자석이 들어있는데 이 자석은 명상을 도와주는 도구로, 이것을 이용하면 자기 명상을 함으로써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자기 명상이 필요한 이유와 자기명상을 통한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활력 충전, 뇌감각 깨우기를 실전에 응용하는 방법 소개하는 것입니다. 책 앞 부분에서는 자기 명상이 필요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구가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 지구 자기장은 태양이나 우주 공간에서 쏟아져 나오는 방사선을 차단하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구의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 인체도 역시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 모든 부위에서 전기가 흐르고 있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혈의 개념도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가 흐르고 있으며, 자신의 에너지를 쉽고 강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명상법이 바로 자석을 이용한 자기명상입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시중에 많이 소개되었는데, 결국 명상이라는 것은 자신의 내면과 연결되어 참자아를 발견하고 깨어있는 자기를 찾아 편안한 상태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몸 맞는 명상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이론이 바탕이 된 자기명상법은 쉽게 초보자도 접할 수 있고 효과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명상법이 주는 효과는 여러가지이지만 무엇보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적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없을 것입니다. 쌓인 스트레스를 즉시 풀어냄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계속 누적된 스트레스로 삶이 짜증스럽고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아갈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분명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혼자서, 아니면 가족과 5분의 시간을 투자하여 에너지 넘치는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저 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 혼자 만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다른 명상법과 함께 같이 병행해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자기명상. 저는 정신적으로 편안해지고 싶은 마음으로 접근해 보려합니다. 머지않아 지금보다 편안해지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