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는 숙녀 두 사람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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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말이야, 어떤 의학 지식이나 수사 경험을 총동원해도 이해할 수 없는 악이라는 게 존재해."

후지미 임페리얼 호텔 '비취홀'에서 독극물에 의한 대규모 살인이 벌어진다.

파티 참가자 스무 명 중 열일곱 명이 사망. 세 명만이 목숨을 건졌다.

사망자에는 현직 국회의원 히사카 고이치도 있다.


CCTV 분석 결과 직원으로 위장한 여인이 발견된다.

일부러 CCTV를 의식한 듯 얼굴 정면이 찍히지 않았다.


파티 참가자는 동창생...

살아 남은 세 명은 미카라는 여성에 대해 말을 꺼내지 않기로 한다.


미카와 히사카, 아니면 미카와 동창생들간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미카가 동창생에게 악의를 품고 저지른 짓?


남은 세 사람은 자신도 이들처럼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감추려고 했던 미카의 일을 형사에게 말한다.

그러나 미카는 이미 사망


누가 이들을 죽인 것일까?

히사카 손에 들어있는 종이의 1은 어떤 표식일까?


경찰이 만든 범인의 사진

바로 우도 사유리....

연쇄 살인 사건의 실행범으로 지목되었지만 정신 질환이 인정되어 의료교도소에 수감 중 탈출....


사유리를 시켜 독극물 살인을 저지르게 한 인물

그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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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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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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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더욱 사랑을 느낀다고 말하는 알리사

두 사람의 거리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늘 그 자리.


인간의 영혼이 행복보다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제롬.

그러나 알리사는 그 행복보다 성스러움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세의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롬과 신앙을 통한 성스러운 삶을 살려는 알리사...

과연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제롬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으면서 만나면 거리를 두는 알리사...

어머니의 불륜이 알리사를 자신도 모르게 자존감을 낮게 만들었을지도 모르다.

어머니와는 다르게 성스러운 삶을 택한 알리사

하지만 재롬에 대한 사랑은 끝까지 놓지 않고 있다.


매번 보내는 편지의 내용은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그런 알리사를 끝까지 사랑하고자 하는 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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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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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가 약혼을 미루자 괴로워하는 제롬

그리고 쥘리에트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간 친구 아벨에게 듣게되는 놀라운 사실,,,,


알리사는 자신의 사랑보다 동생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단념하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제롬이 누구를 사랑하는지를 알고 있으면서 자신의 사랑을 접으려했던 그 마음....


그들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결국 쥐리에트는 자신에게 구혼한 남자를 선택하여 결혼하는데...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결혼에 이룰 수 있었건만

알리사는 편지를 통해 왜 그토록 제롬의 애를 태우는지.....


알리사의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자신의 엄마가 불륜을 저지르고 집을 나간 일은 알리사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을 좋아하는 제롬의 사랑에 일부러 벽을 치는 모습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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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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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은 그의 자전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몸이 허약했던 지드. 아버지가 일찍 사망하고 그는 엄격한 청교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 주인공 제롬의 외사촌 누나인 알리사는 실제 그녀의 사촌 누나 마들렌을 모델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사춘기 때부터 마들렌을 사랑한 지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녀와 결혼해서 지켜주겠다는 결심을 한다. 소설 속 주인공과는 달리 지드의 끈질긴 청혼에 마들렌은 결국 수락하고 결혼을 했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다고 한다.


제목 '좁은 문'은 소설 속 보티에 목사가 설교에 인용한 마태복음의 나오는 한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그러나 문이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다. 제롬은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고행과 고통이 수반되는 '좁은 문' 너머에 있는 알리사와 함께하는 맑고 신비롭고 천사 같은 기쁨을 상상하며, 자신이 알리사에게 어울리는 자격의 인간이 되려고 덕행을 실천한다. 제롬에게 알리사는 더없이 순결하고 성스러운 존재로 여겼기에 자신의 감정까지도 순수하고 정신적인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알리사 역사 제롬을 사랑하지만 재롬의 사랑과는 같은 듯하면서 다르다. 제롬처럼 순수하고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하지만 그녀는 제롬이 원하는 결혼을 거부한다. 지상에서 제롬과 이루는 행복보다는 성스러움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만의 영적인 세계로 갇혀 들어가고 결국 자신이 지향하는 완전함은 제롬이 없어야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가고자 했던 '좁은 문'은 제롬과 같이 가는 길이 아니었다.


제롬과 알리사의 행복의 기준이 달라기에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알리사의 행복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벽해진 상태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롬의 사랑보다 종교적인 믿음이었다. 반면 제롬의 궁극적인 행복은 알리사와 함께하는 것에 있었다. 스스로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등 알리사에게 어울리는 존재가 되기 위해 숭고한 신앙에 이르리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알리사와의 행복한 삶을 이루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두 사람은 엇갈린 길은 결국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


알리사는 과연 제롬을 사랑했던 것일까? 그녀는 분명 평범한 인물은 아니다. 자신을 엄격한 틀에 가둔 채 제롬과의 영적 인 사랑만이 진정한 행복을 찾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하기에 재롬을 향한 자신의 마음도 부인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선택한 좁은 문에 들어가려 할수록 마음의 고통은 더해지고, 결국 제롬을 떠나지만 그녀는 죽기 직전 행복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일기에 적는다. 마지막 일기에는 혼자 외로움에 떨며 죽기를 바란다. 스스로 만들어놓은 좁은 문에 들어가는 규율을 만들어 놓은 채,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사랑을 하려 했던 알리사. 어린 시절 엄마의 불륜은 알리사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그녀를 신앙적이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인간의 사랑을 영적인 사랑과 비교할 수 있을까?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음이 결국 그녀를 안타까운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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