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숙명’이
   이끄는 길을 걷고,
   운명이 정한 길을
   가는 수밖에 없다.
   어떤 곳에서 죽을
   운명이라면
   어떤 곳에 가든
   정해진 땅에서 죽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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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교 개혁으로 인해 유럽은 신교와 구교를 믿는 지역으로 갈라졌고, 양편의 예술가들은 각기 새로운 종교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 형식을 만들어 내거나 더욱 맹렬히 신앙을 선전하는 예술 작품을 제작했다. 이런 불안과 긴장의 와중에 르네상스의 고전적 형식미는 어느새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된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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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술이 발달하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책은 비싸고 귀한 물건이었고, 글자를 읽지 못하는 문맹자도 많았다. 그래서 16-17세기의 독서란 한 명의 낭독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내어 책을 읽는 행위를 뜻했다. 군중은 책의 내용을 귀로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무대에서 한 번에 쉽게 보기를 원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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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떻게 해서 르네상스 초기의 예술가들이 고대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중략) 중요한 점은 십자군 운동 이후 베네치아, 피렌체, 제노바 등지에서 일제히 도시와 시민 계급의 사회적, 정치적 해방이 이루어졌다는 점에 있다. 예술의 발전은 그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정치, 경제, 사회적 발전과 보조를 같이하며 이루어졌던 것이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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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가 하나의 단어로 표현될 만큼 단순한 시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500년부터 1500년까지라는 긴 시간을 중세라는 하나의 시기로 묶어 놓은 것일까? 그것은 이 시기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하나의 정신적인 원동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신앙‘이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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