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술이 발달하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책은 비싸고 귀한 물건이었고, 글자를 읽지 못하는 문맹자도 많았다. 그래서 16-17세기의 독서란 한 명의 낭독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내어 책을 읽는 행위를 뜻했다. 군중은 책의 내용을 귀로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무대에서 한 번에 쉽게 보기를 원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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