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일체의 현실을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다. 그럼 뇌가 경험하기 이전의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모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일한 현실은 오직 뇌로 경험하는 현실뿐이다. - P-1
생각이 곧 사실이 아니라면 그것을 도대체 무엇으로 봐야 할까? 생각은 사실이라기보다 도구다. 바깥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 - P-1
이처럼 어떤 일의 원인을 올바로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일어나는 각각의 일들은 그저 무심히 일어날 뿐이다. 그런데 이런 수수께끼 같은 현실 앞에서 사람들은 대개 이미 가지고 있던 생각에 원인과 결과를 끼워 맞춘다. - P-1
하지만 상상은 정보가 없는 공간을 더 쉽게 채우기 때문에 오히려 정보가 부족할 때 그 사람에 대해 잘 안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면식도 없는 정치인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 내린다. 내가 잘 아는 사람을 열렬하게 지지하는 경우보다 연예인이나 정치인처럼 모르는 사람을 열렬하게 지지하는 경우가 더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