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유럽 미술을 바로크 미술로 통칭하는 경향이 있으나, 한 시기를 일반화하거나 모든 곳에 통용되는 하나의 통일된 양식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것은 적절하지 않다. 우리가 흔히 바로크라고 부르는 양식은 지역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하게 전개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변주가 나타났다. - P265
역사서에서는 복희가 팔괘를 그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건(乾)은 하늘을 대표하고 곤(坤)은 땅을 대표하며, 감(坎)은 물을, 이(離)는 불을, 그리고 간(艮)은 산을, 진(震)은 천둥, 손(巽)은 바람, 태(兌)는 늪을 나타낸다. 팔괘의 이 부호들은 세상 만물의 여러 가지 상황을 포괄한다. 인류는 이것들을 가지고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미술은 15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상업과 무역을 통해 경제적 풍요로 움을 누렸던 피렌체가 그 중심지가 되었다. 피렌체의 실질적인통치 권력이었던 메디치 가문과 부유한 상인들이 미술 작품의 제작을 적극적으로 후원했고,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전역의 뛰어난 미술가들이 피렌체로 몰려들었다. 피렌체의 예술적 힘을 보여 주는 대표 작품으로 미켈린 젤로의 <다비드>상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