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건전한 윤리적 기반 위에서 동물을 사용한다는 서구의 믿음은 두 가지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첫째는 유대주의로, 여기에는 신이 인간에게 동물을 지배할 권리를 주었다는 믿음이 반영되어있다. 둘째는 고대 그리스 사상으로, 여기에는 인간 중심적인, 좀 더 구체적으로 이성적 존재 중심의 우주관이 반영되어 있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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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는 몸을 다리가 지탱할 수 없어 고통 받는 육계로 생산한 닭고기, 실내에 평생 갇혀 지내는 돼지의 고기를 계속 먹으면서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는 것은 위선이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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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기를 구입함으로써 동물의 죽음을 방조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구입한 고기가 생산되는 이런저런 측면에 사실상 일조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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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은 우리 종의 구성원이고, 동물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이익을 더 중시하는 것을 정당화해주지 않을까? "우리는 ......(여기에 자신과 동일시하는 집단의 이름을 넣는다)이고 그들은 아니다"와 같은 주장은 과거에 다른 사람의 이익을 동등하게 고려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어왔다. 인종차별주의자는 자신과 같은 인종의 이익을 더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성차별주의자는 자신과 같은 성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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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세계사 (개정판) -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특별판
리처드 오버리 총편집, 왕수민.이기홍 옮김, 박단.강희정 감수 / 예경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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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임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군데군데 번역이 안좋은 부분이 눈에 띠고, 교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은 아쉽다. 책 내용에 있어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기는 한데, 너무 많은 분량의 내용을 요약하다보니, 책 내용만 보고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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