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다는 것 - 일하는 사람들의 일과 인생에 대한 백인백색 인터뷰
니혼게이자이신문사 엮음, 이규원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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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나의 일과 불안한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무력감으로 흔들리면서 갈등을 많이 겪고 있었다. 이 때 이 한권의 책을 읽고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힘을 얻었고,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면서 이책을 여러사람들에게 선물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연재 컬럼을 정리한 것이다. 앞부분을 읽으면서 반복되는 일본 회사와 사람이름에 이질감을 느끼고 일본 얘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공감이 될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일본의 사정이 놀랄만큼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닮아 있고,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들도 몇년 앞서서 겪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고, 일본이 했다면 우리도 당근 할 수 있으리라는 용기와 희망을 보게 되었다.

 일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해야할까? 직장인에게 회사는 어떤 의미인가? 여러 인터뷰 사례들을 통해 그들의 메시지를 통해 정말 돌아볼 것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의 한마디를 담았다.

"안좋은 상황을 탓해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포기하면 그냥 쓰러지게 돼요"

"살아 있는 동안, 살아 있는 이유에 걸맞은 제 몫의 일을 해내야 한다. 그것이 먼저 죽은 자들에 대한 예의다. 두 사람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자"

"회사에 있든 회사를 나와 독립하든 간에 꾸준하게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낙은 열심히 일하는 데서 얻는 만족감이지요."

"인생은 딱 한 번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일해야 한다."

"더 이상 회사가 우리에게 평생 일자리를 보장해주지 않는 대신, 우리는 회사를 자기계발의 터전으로 활용함으로써 회사가 보장해주지 않는 평생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직장인에게 회사가 갖는 의미는 많이 변했고, 앞으로도 계속 변해갈 것이다."

"회사에 다니는 이상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나의 커리어가 된다. 따라서 회사를 위해서라기보다 나를 위해서 일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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