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전쟁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1
조 홀드먼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어릴때부터 SF에 열광했으며, 스타워즈를 최고의 영화로 생각했고, 관련된 게임과 자료들을 모두 찾아 읽었었다. 이 책은 1년쯤 전에 사두었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는데, 새책을 주문했는데도 좀 오래된듯한 표지와 그림 한편 없는 촘촘한 문자들로 인해 따분한 책일 거라는 선입관이 작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다 읽고난 지금의 평가는 정 반대이다. 최고의 SF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우선, 이 책은 1972년에 처음 발표된 작품이며, 우리가 구입할 수 있는 건, 2005년에 다시 재 출간된 책이다. 나는 이 작품보다 오래된 SF를 읽은 적이 없으니, SF라고 하면 이책을 기준으로 밖에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내가 최고로 생각하던 스타워즈'며 요즘 한창 즐겨보고 있는 '배틀스타 갤럭티카'나 유명한 SF의 토대가 되는 이론들이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이런 것들을 눈여겨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광속으로 우주를 비행할때 우주선 안의 사람들은 나이를 먹지 않지만, 실제로는 30년이 지난다든지, 스타게이트라는 블랙홀'과 비슷한 이론의 공간이동의 문도 그렇고 이부분은 영화 '스타게이트'가 영감을 얻어 간것같다.  

책에는 발표시기를 고려해 볼때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여러 은하계들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느라 실제 전투기간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이동기간만 1,000년이 넘고 하지만 주인공들은 광속으로 여행하느라 나이를 거의 먹지 않아서, 자신의 상관은 자기보다 5세기 후에 태어난 인류이고, 제대해서 고항에 돌아가니 돌아갈곳이 없어져서 다시 전장으로 돌아간다는 건, 전쟁의 후유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일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문명의 변화도 섬칫하다. 2000년이 넘어서면서 지구의 인구는 90억명이 넘어서고, 인구를 제한하기 위해 이성간의 성행위를 제한하고 모두 동성애자로 키워지다, 나중에는 모든 것을 정부가 통제해 시험관에서 태어난 아이는 키워준 아이는 있어도, 낳아준 부모는 없어지고, 결국 최고의 우성 모델을 선정해서 클론을 만들기에 이르다니....  

이미 1999년 지구의 대종말이 있을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책임감 없는 농담이 된지도 오래고 뉴밀레니엄을 맞이한다는 흥분에 들떴던 것도 한참지난 2009년에 와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모두 어이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우리는 과거 SF에 등장했던 미래가 왜 모두 '디스토피아'들이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환경파괴에 따른 지구의 경고가 커져가고 있는 요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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