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그들은 자기 집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생을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서로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우리 저자들은 연령에 따르는 구분이 우리와 타인‘을 뚜렷하게 갈라놓고 고정관념과편견을 초래하여 연령 차별로 이어진다고 본다.

3단계의 삶에서 다단계의 삶으로 넘어가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할기회를 얻는다.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ordon Allport는 자신의 고전적인 연구에서 고정관념과 편견에 맞서는 무기는 집단 간의 접촉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접촉이 시작되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친구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인 네트워크는 해체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노인이 별개의 국민‘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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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의 재구성뿐만 아니라 시간(특히 여가) 사용법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00세 인생에서는 가족, 친구, 지식, 기술, 건강, 활력을 중심으로 하는 무형 자산의 개발을 강조할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과 친구, 재교육, 운동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수명이 길어지면 이러한 자산, 특히 교육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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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소득이 많아지면서 예전보다소비재를 더 많이 소유한다. 따라서 소비재가 쌓이는 속도가 여가시간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더 빨라지면서 여가 시간에는 항상 바쁘게 움직인다. 그 결과 사람들이 시간을 잘게 쪼개고는 여기에 여가를 채워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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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가 말한 것은 장수가 가져다준 시간이라는 뜻밖의 횡재가 아니라 경제 발전에서 비롯된 여가 시간이었다. 그의 논리는 소득 효과income effect라는 개념에 근거한다. 이는 소득이 많아지면서 여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것들을 더 많이 소비하기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성이 높아지고 임금이 많아지면, 노동 시간이 줄어들고 주말이 길어지고 휴일이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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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세상을 떠날 때 자녀들에게 재정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물려주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기 재산을 물려주고는 자신의 발자취를 오랫동안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전략적 행동을 다루는 경제학에서는 부모들이 유산을 남기는 (아주 암울한) 이유를 다르게 설명한다. 전략적 상속 동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간단히 말하자면, 부모들은 유산에 대한 기대를 빌미로 노년에 이른 자신을 향한 자녀들의 행동과 관심을 조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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