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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상술 - 긴자의 장사꾼 후지다 덴의 가르침
후지다 덴 지음, 이경미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2월
평점 :
유대인의 상술은 유대인들이 어떻게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역사적으로 핍박받고 불리한 환경에서도 강한 생존력을 보이며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유대인의 사고방식과 비즈니스 전략을 분석한다. 저자는 유대인들이 교육을 중시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 등을 설명하며,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선 장기적인 자산 형성과 가문의 부의 대물림까지 다룬다.
이 책을 통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유대인들의 돈에 대한 철학이다. 단순한 축적이 아니라 자본을 활용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특히 ‘돈은 흐르게 해야 한다’는 개념이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이는 단순히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또한, 교육과 정보 습득을 철저히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이 강조된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수익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유대인의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재테크 방식도 돌아보게 되었다. 단순히 높은 수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분산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금융·부동산·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 또한,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는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지식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실천해야 할 점이 몇 가지 떠올랐다. 첫째, 돈을 단순히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를 찾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경제와 투자에 대한 학습을 지속하며,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 방식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서적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변화를 촉진하는 책이었다. 유대인의 상술이 단순한 기술이나 전략이 아니라 철학과 문화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과 활용하는 방식이 기존의 사고방식과는 확연히 달랐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 점에서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