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는 당신이 가진 가장 파워풀한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었지만 실상은 참담한 실패작으로 끝났다. 거의 모든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 by 세스 고딘
나는 회사에서 대내외적인 발표를 담당해왔고 아직까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 거의 3년에 한번씩 직장을 옮겼고 항상 내가 맡은 직무로 인해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이 이제는 습관화될 때도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어렵다. 그러다 우연히 읽게된 가르 레이놀즈의 "Presentation Zen (프리젠테이션 젠)을 통해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발표자는 자신의 발표 내용을 누구 못지 않게 잘 알고 있기에 그 주제가 중요한 이유를 너무도 당연하게 여긴 나머지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 이유야말로 청중들이 간절히 듣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P.76)
청중들은 슬라이드가 아닌 발표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들의 바쁜 시간을 아껴 모여있다. 발표자는 그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확신을 주어야하고 언제나 예외없이 제품, 아이디어, 설득 등 무엇인가를 반드시 팔아야 한다. 단순하게 정보만 공유하기를 원한다면 단순하게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그 자료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 구태여 그들과 시간을 뺏을 필요는 없다.
도표나 수치, 그래프 등으로 계량적 정보를 나타낼 때는 아무 장식이 없는, 신호 대 잡음 비를 높이는 디자인을 강력히 추천한다. (P.140)
특별하지 않는 평범한 빌 게이츠 보다는 스티브 잡스처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 이 책을 통해 Restraint, Simplicity, and Naturalness라는 세가지 중요한 원칙들을 가슴속에 담아 항상 이용한다. 또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어떻게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핵심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에 관한 책으로 프리젠테이션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관련 최고의 책이며 꼭 두 권 이상 구매해야하는 책이다.
"Please don't buy this book! Once people start making better presentations, mine won't look so good." by 세스 고딘
프리젠테이션 준비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선 컴퓨터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P.59)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능에 관심이 높아질수록 정작 중요한 일에 대한 초점은 흐려진다.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