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사춘기 - 공부 힐링·윌링·코칭을 위한 노래 그리고 에세이
윤태황 지음, 애드리안.대니 그림 / 북랩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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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끝이 없는 싸움인 것 같다. 학창시절에 공부하는 이 학교를 떠나면 영원히 공부 안하고 편히 살수 있을 것 같았지만 여전히 공부를 해야 이 세상에서 살아갈수 있으니 참 아이러니이다.

아이들은 더할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온통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하며 늘 힘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딱하다는 생각과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상상만 해본다.

이책 공부사춘기를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감상을 랩 형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행시 같기도 하고 타령같기도 하지만 랩이라고 말하는 것이 요즘 정서에 맞는 것 같다.

학생 댄자의 공부에 대한 감상을 적은 글은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시집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자꾸 읽다 보니 딱딱떨어지는 절구가 요즘 아이들이 많이 하는 랩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감상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와 학원 스케줄을 관리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였다. 아이는 엄마의 시간표에 맞춰 학원을 오고가고 엄마가 없으면 학원가는 시간을 모를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시험성적이 잘나오면 엄마의 기뻐하는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는데 이건 엄마의공부인지 학생의 공부인지 모르겠다는 표현이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스스로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있을까. 모두 억지로 할수 없이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좌절하는 아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공부가 좀더 재미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선생 니옹의 답변도 매우 좋게 다가온다. 그저 그런 선생님의 틀에 박힌 조언이 아닌 정말 아이들을 위하는 선생님으 마음이 느껴진다

 

뒤편에 부모님들의 위한 힐링코치를 읽으면서 내마음에 조바심을 조금 덜어내 보려고 애써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관대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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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문주호.박민수.정동완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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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의 고민은 온 가족의 고민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이나 몸이 옳곧게 자라주면은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요즘 같은 세대에 환경오염과 전파의 낭비와 같은 매스미디어의 범람으로 아이들은 점점 피폐해져 가는 느낌이다. 나가서 뛰어놀수 없는 아이들은 친구도 만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모두 하나같이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 화면에만 코를 밖고 있는 현실이다, 놀이도 컴퓨터 게임을 놀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나가서 운동을 하라고 조언하는 일은 그냥 공염불처럼 느껴질 뿐이다.

이책 대한 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는 현재와 같은 우리아이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주고 있는 책이다.

먼저 교육행정을 전공한 선생님과 의사선생님 진로선생님이 힘을 모아 집필한 책이라는 점에서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아이들의 여러상황을 있는그대로 사실적으로 표현해주고 그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점을 알려주고 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왜 체력이 중요한지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 접근할 때 아이들도 이책을 읽으면 이해와 결심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잘못된 자세와 그런자세가 앞으로 가져올 참담한 결과를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림과 재미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저기서 들어서 조금씩 알고는 있으나 체계적으로 알지 못했던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는 이책은 가볍게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훌륭한 지침서가 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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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놀이 - 그 여자, 그 남자의
김진애 지음 / 반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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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가 김진애작가의 집놀이를 읽었다. 건축가의 글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집에 대해서 구조적으로 실질적 건축에 관한 점눈적인 용어가 많이 나오는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정말 완전히 틀린 생각 이였다.

집에 대한 생각과 그 집에 살고 있는 남자와 여자 혹은 주부와 남편 아이들과 같은 구성원의 각각의 관점에서 집에 대한 생각을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이였다.

 

남자 여자가 만나서 가저을 이루고 한집에 모여서 살면서 집놀이는 시작된다.

여자가 원하는 집의 형태 집의 아늑함과 남자가 추구하는 집의 합의점을 찾고 서로 만들어가는 집을 만드는 과정중 작가는 주방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주방을 집 가운데로 끌어 내고 싱크대의 높이를 남자의 키에 맞추라고 조언하고 있다. 매우 좋은 방법처럼 들린다. 지금 까지 남자들이 살아온 방식이 낡아서 부엌에 들어가는 연습이 안돼어 있어서 그렇지 주방을 가까이 하고 음식을 스스로 만들며 자신이 만든 음식을 기쁘게 나누는 가족의 모습을 느낄수 있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기쁨의 순간이 될것이며 삶의 또다른 활력소가 될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 대한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도 많은 공감이 간다.

아이들을 위해서 넓고 쾌적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아니다. 너무 깨끗하여 아이들이 도저히 어지를 엄두도 못내는 그런집이 아닌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할수 있고 곳곳에 애정으로 대할수 있는 집이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집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다소 어지럽고 질서가 없어 보이더라고 아이들에게 좋은 집은 계속 머무르고 싶고 내 맘대로 할수 있는 공간이 진정필요한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물건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버리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 누구나 미니멀라이프를 좋은것이라고 자꾸 이야기 하니 그것에 따라야 할것같은 마음이 은근히 생기는것도 사실이다. 버려도 버려도 빈공간은 보이지 않고 더 많이 버려야 하나 하는 고민마져 든다. 이때 눈에 들어온 단어가 쓸모가치와 정서가치이다. 당장은 쓸일이 없어서 버려야겠다고 마음먹은 물건은 많다. 하지만 그것이 막상 없어졌을때의 마음의 공허를 어떻게 채울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나의 공간이 물건으로 채워져 있어서 내가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작을 지라도 나는 어쩌면 정서가치에 더 비중을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집에대한 희망사항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호텔같이 으리으리한 집이나 모델하우스 같이 아무것도 없이 훤하고 넓은 집을 항상 선호 했다면 이제 내가 남은 생을 살 집을 진정 집다운 집이여야 겠다는 생각이다. 드라마 셋트장 같은 집을 앞으로 내가 구입할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것같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내게 남은 생에서 그런 집을 사기 위해서 남은 여생에 힘과 돈을 모두 바치기는 싫어졌다. 집은 사랑과 추억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애착을 갖고 함께 있으면 행복한 추억이 떠오르는 그러집이 되었으면 한다, 그런 집이 작고 남루한 집이라고 상관이 없을 것 같다. 꼭 내명의의 집이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을것같다. 집의 가치는 물질적인것에 한정할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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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 - 날씨만큼 변화무쌍한 중년의 마음을 보듬다
한귀은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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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의 소음속에서 나를 돌아본다. 아무도 나에게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내가 여기 있는지 조차도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그렇게 공기처럼 바람처럼 그냥 그 자리에 있는나. 점점 소실되는 나. 언제가 점 하나로 라도 남을수 있을려나. 이책 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은 지금의 나를 설명해 주는 책 같다.

마흔중반 의 작가 그녀와 비슷한 나이의 이 글을 읽고 있는 나를 어쩌면 오래전 잊어버린 쌍둥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나의 머릿속 생각과 마음속 울분을 그대로 글로 표현주고 있다.

 

소심한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가령 층간 소음에 임하는 그녀의 편지보내기 작전과 같은 이야기 속에서 미쳐 내밷지 못했던 나의 속마을 대변해 준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조근조근 조용히 말하지만 뼈있고 심지 있는 말을 모조리 쏟아내는 내 똑순이 친구처럼 그녀의 하나도 틀리지 않은 소리가 내 마음에 응어리를 녹여주는 느낌이다.

 

같은 시절을 살고 비슷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심리일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나의 마음과 같은 글을 발견한것도 하나의 행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잊고 있던 아이에 대한 고마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고 내가 이미 실패한 엄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낙담하고 있을 때 이책은 말해주었다. 친구처럼 스승처럼 말해주었다. 우리 이미 아이들에게 많은 기쁨과 환희를 맛보았다고, 그랬었다. 아이 때문에 웃고 아이 때문에 벅찼던 감정들이 다시금 살아난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 마흔에 관한 책은 많은 공감과 여운은 남긴다 아직도 세상살이에 어리숙하고 미숙한 것이 많은 것 같지만 또 어렴풋이 느껴지는 삶에 무게를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나갈수도 있구나 하는생각에 위로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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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론 -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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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와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지는 이 시절에 또다른 행복의 페러다임으로 다가올 작은 행복론을 읽었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직접적으로 매우 빠르게 접할수 있는 이 세대애 남들의 성공소식과 대단한 업적들을 보면서 나는 왜이렇게 못났을까 나는 왜 저들처럼 번듯한 성공이란것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 문득문득 생각할 때가 있다.

세상은 분명 만만한 것이 아니고 나는 이렇게 애쓰고 있지만 세상의 문턱에도 아직 도달하지 않은 느낌으로 그저 하루하루 패배자처럼 살아가도 있을 때 이책은 그런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이책에서는 이상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상에 너무 억매이지도 말고 그 이상이 너무 높을때는 과감하게 버리라고 충고하고 있다.

불가능을 자각하고 책임이라는 명목하에 과도하게 애쓰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을 산 경험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한없이 적은 나이이지만 그런 말이 사살 이해가 되는것도 사실이다. 나의 위치를 알았을 때 나의 능력의 한계를 알았을 때 그자라에 주저 않아 잠시 어리 둥절하고 힘없음을 느껴지지만 또 다시 살아지는 것이 인생이라는 굴레 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책은 작은 위로와 같은 책이다. 마음에 포기가 스므거릴 때 이책은 작은 속삭임으로 다가온다, 이책에서 제시하면 몇가지 방법에 눈길이 간다.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술관에 가서 알지 못하는 그림에서 위로를 바아보고, 된장을 만들며 된장이 익어가기를 기다리며 위로를 맛본다.

이상을 버리라는 쉬운 듯 어려운 충고를 뒤로 하고 이책을 덮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마음 가는데로 되면은 오죽 좋을까 싶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고 삶 또한 핑크빛 솜사탕만은 아님을 알아버린 때에 이책은 작은 위로로 다가와서 마음에 작은 한숨을 토해 내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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