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 용기 있는 10대를 위한 세상 읽기
박민영 지음 / 북트리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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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라는 틀 안에서 사는 인간으로써 그 사회를 똑바로 볼수 없다면 매우 불편한 생활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는 만큼보인다. 자신의 권리위에 잠자는자는 보호밭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으 현 위치나 처지를 바로 보지 못한다면 이 사회에서 낙오될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고 사는 것이 너무 많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목에 용기있는 10대를 위한 세상읽기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책은 10대 뿐만 아니라 좋은게 좋은거라고 세상에서 원하는대로만 순응하면 모든 것이 좋게 풀릴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읽어 볼 만한 권할만한 책이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도 겪으면서 살고 있는 학벌의 문제, 곧 세상에 나오게 되면 제일먼저 마주 칠 수밖에 없는 학력의 차별문제를 가감없이 미화 없이 직설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노인의 문제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고 노인문제가 단순히 지금의 가난하고 병약한 노인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책에 나와 있는 12가지 문제 들은 우리생활과 너무 밀접하여 꼭 알아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인것같다

청소년기 자녀에게 읽히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였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정신이 번쩍드는 느낌이였다.

인문학책이여서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모든 이야기에 재미있는 물음표로 시작하는 제시글과 알맞은 설명글 그리고 깊이 생각해 볼수 있는 전문적인 소개까지 곁들어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읽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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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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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운영하던 문구점으로 돌아온 손녀 포포의 이야기이다. 츠바키문구점은 동백꽃나무가 있는 단출한 문구점으로 이문구점의 주인은 대대로 대필을 하는 일은 하고 있다. 대필이란 편지를 대신 써주는 일이다.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지만 아메미야집안은 대대로 대필로 오랜 전통이 있는 집안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 포포는 어릴때부터 할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할머니로부터 대필에 관한 수업을 받으며 성장했다. 다소 고압적인 자세로 어린 손녀를 훈육한 할머니에게서 어려움을 느낀 손녀 포포는 사춘기에 폭발하여 할머니에게 반항하며 할머니에게로부터 멀어지고 할머니라고도 부리지 않고 선대라고 부르며 젊은시절 외국으로 전전하며 생활하다가 할머니의 부음 소식을 듣고 문구점으로 돌아와 선대의 가업을 이어받게 된 것이다.

포포는 대필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게 되고 그사람들의 입장이되어서 편지를 대신 써줄 때 만큼은 그 사람의 마음으로 대필을 해주게 된다.

기쁜소식을 써주는 경우도 있지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에게 거절의 답장을 써줘야 하는 난감한 편지나 이혼의 사실 주변지인에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운 편지도 있다.

포포는 모든 상황에 맞게 여자의 필체나 때론 남성의 필체로 그리고 편지지 종이의 선택과 봉투에 붙이는 우표의 선택까지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여 답장을 써준다.

편지를 써주면서 알게된 주변이웃들과의 우정에서 삶에대한 희노애락을 생각하게 되며

대필을 통해서 점점 성장하는 포포의 마음을 볼 때 따듯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점점 사라져 가는 손편지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볼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그와 함께 할머니와의 얽힌 마음의 감정의 순화 과정도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손편지를 모르는 세대에게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비칠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손편지를 굳이 써보지 안았더라도 충분히 공감하며 감동으로 읽을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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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좋은 날 : 꽃의 정원 - 색연필로 그리는 38가지 아름다운 꽃 그림 그리기 좋은날 시리즈
페이러냐오 지음, 김민정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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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는 일정도는 잊고 살았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그림은 다른 사람들 일처럼 내겐 상관없는 세계였다.

 

무슨일이든 많이 할수록 잘하게 되는것이 맞지만 색연필화를 그리면서 그점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처음그림보다 다음번 그림이 그 다음번 그림이 더 완성도가 높아져 가는것을 보면서 마음에 충족감이 커지고 완성된 그림을 보면서 성취감도 싸이게 되었다.

그림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던중 우리나라에는 세밀화에 대한 자료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밀화 강사님 말씀으로는 외국에 나가 도서관을 찾아가게 되면 거기엔 한쪽 벽면이 모두 세밀화 관련도서로 가득 차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지내도 지루하지 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나라에도 좀더 다양한 세밀화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림그리기 좋은날 시리즈는 작년에 다육식물그리기로 경험해 본적이 있는 책이다
이번에는 꽃의 정원이란 타이틀로 만나보게 되었다

꽃은 세밀화를 그리면서 제일 먼저 그려보게 되는 그림이다,

꽃잎을 하나씩 그리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림에 빠져들게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책에서 주로 사용한 색연필은 파버카스텔사의 폴리크로모스라는 72색 색연필이다,

나도 이 색연필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 구입할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잠시 망설이게 되지만 일단 구입을 해 놓고 보면 좋은 색연필이 왜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이책의 장점은 색연필의 번호를 알려주어서 그림그릴때 어떤 색을 사용해서 그릴지 고민을 덜어주는데 있다
그리고 이책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나와있다

평소에 보기 힘든 꽃들도 자세하게 꽃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나와 있어서 꽃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모두 한번씩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아름다운 꽃들이다
다시 연필을 잡고 스케치를 시작해 본다

한번 시작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그리는 중에는 정말 행복하고 모든 시름을 잊게 만드는것이 세밀화 그리기이다.

내 그림이 비록 어설프지만 한그림한그림 완성해 가면서 더욱 잘 완벽해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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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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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입담꾼 이외수 선생의 신간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을 읽었다

기존의 작품들처럼 이외수 작가님의 글은 항상 힘이있고 시대를 반영하는 위트가 넘친다.

지금 실제로 살고 계시는 감성마을의 풍경이나 그곳에서의 삶에대한 잔잔한 이야기가 토막토막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다. 감성마을에 방문하여 이외수 선생님과 차를 한잔 마시고픈 생각이 저절로 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다.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같이 했던 정태련 선생님의 그림고 어우러 져서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에 미소가 가게 된다.

요란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그러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가는 느낌이다.

시대를 풍자하는 문장들에서 이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그저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질타하는 글을 읽으면 마음속으로 부끄러운 생각을 가져 보기도하고 이외수 선생님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서 통괘한 감정을 나눠보기도 한다.

일반 사람들이 내 뱉으면 그저 불평불만의 댓글정도로 치부되지만 명성있는 작가가 하는 말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움직일수 있게 만드는 구나 하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외수 선생의 책을 오랜만에 읽으니 다시 한번 그분의 작품들이 머리에 떠올랐고 다시 찾아보고 픈 마음이 든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되는 작가의 작품을 대하면서 흐믓한 생각이 든다.

암으로 투병중이라는 말을 들으니 괜시리 마음이 울적해 지고 건강해 오랫동안 작품활동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의 아픈 상황도 작품으로 승화 시키는 선생님의 글에서 어떤 상황에서나 작가는 작가로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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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
J. D. 밴스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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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소설이 아닌 실화이다. 제이디 밴스의 짧다면 짧은 서른 한해의 기록이라고 할수 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중간중간 정말 이런 막장 집안이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것이 정말 실재로 존재하는 가족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옴을 느꼈다.

힐빌리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인종을 나누는 분류의 언어중에 하나라고 한다. 흑인 백인 아시아인등 피부색으로 민족을 나누는 말이 있는가 하면 백인중에서도 지배 계급이 아닌 스코트랜계아일랜드인 핏줄을 타고난 백인 노동계층을 말한다. 이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이들의 조상은 남부 노예 경제 시대의 날품팔이부터 시작하여 소작농과 광부를 거쳐 최근에는 기계공이나 육체노동자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그들에게는 독특한 민족적 성품이 있어서 악착스럽고 가족애가 강하며 남들이 자신들의 가족에게 함부로 하는 것을 못 견뎌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예측 되듯이 이들에게는 곤궁한 삶이 앞에 놓여 있고 그곳 힐빌리에게 지은이 제이디 밴스와 같은 예일대 로스쿨 학생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의 현실인 것이다.

제이디 밴스의 삶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그의 삶이 어떤 굴곡이 있었는지 보게 되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약물 중독자이며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계속 남편을 바꾸는 불안정적인 가정을 지속한다. 그속에서 제이디밴스가 유일하게 기댈수 있었던 것은 할모와 할보라고 불리는 외조모 외조부이다. 물론 그분들의 삶도 그리 추천할 가정은 아니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제이디 밴스의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일관성과 항상성이 한 사람을 온전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커나가게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예인 것 같다. 주변의 악조건 속에서도 제이디 밴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고 도움을 주는 손길이 있어서 그는 남들이 보기에 인정할 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지만 그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에게는 여전에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이 남아 있으면 그의 어린시절의 어려움을 지금도 격고있는 이웃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막막하게 다가오지만 이책을 통해서 그런 어려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첫 눈을 떳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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