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싫어서 - 퇴사를 꿈꾸는 어느 미생의 거친 한 방
너구리 지음, 김혜령 그림 / 시공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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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이 싫어서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번에는 회사가 싫어서라는 제목의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제목은 모두 싫어서 떠난다 싫어서 죽겠다라고 읽히지만 내면은 들여다 보며 영원이 떨쳐내 버리지 못하는 애증의 모습 이 보이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회사원으로써 이 책을 읽다 보니 너무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한참을 낄낄거리며 옆에 직원이 가까이 있었다면 읽던 페이지를 보여주고 싶은 구절도 많이 있었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내 동료의 이야기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책이다,

마음속으로는 항상 외치지만  입밖으로 나오는 소리는 언제나  미화된 어구만이 나를 포장하는 직장인의 애환,

상사의 앞뒤 안맞는 엄포에 언제나 움추려 드는 모습 하지만 속으로는 외치던 그 이야기는 내가 외치던 소리였던것 같아서 쓴 웃음을 삼킨다.

길지않은 문장 , 요즘 유해하는 촌철살인의 짧지만 뼈가있는 구절들이 마치 시를 쓰듯이 시조를 읇드시 씌어져있다,

회사에서 읽기가 약간 소심해지게 만드는 제목으로인해 책의 제목을 포스트잇으로 가리고 조금조금씩 단감 빼먹듯이 야금야금 읽어본다

상사가 괴롭힐때 동료가 얄미워질때 내 신세가 스스로 찌질해 진다고 느껴질때 다시 꺼내서 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위로를 받을 수있는 그런 책인것 같다,

정답이 있는 인생은 없듯이 인생살이 회사 생활도 도처에서 어려움 난관들이 포진 되어있지만 이렇게 넋두리라도 하면서 회사 에 머무를수 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톡 쏘는 시원한 콜라 같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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