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고향 - 한국미술 작가가 사랑한 장소와 시대
임종업 지음 / 소동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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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술작가라하면은 유명한 작가 이중섭 요즘에 한창 이슈화되는 미인도의 천경자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 작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책을 쓴 임종업님의 프로필을 보면서 참 부러운 분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신문상에 입사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책, 영화, 미술 분야의 좋은 사람들을 마음껏 만나고 신나게 일을 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너무 행복하게 일했기 때문일까, 이 작품속의 내용들이 그 기분을 대변하는 듯 작품의 해설과 그 배경정도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넘어서 한작가 한작가 모두 귀하게 만나볼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생소한 작품들이였지만 그속의 깊은 역사와 작가의 생각을 덤으로 알게 되니 그 작품이 한층 무겁게 다가왔다,

광부화가 황재형님의 작품을 보면서 진한 삶의 아픔을 느껴왔다,, 그저 아름다움만을 표현한 미술작품이아니라 광부의 삶에 같이 섞어며 진실을 그려낸 작품, 나의 눈에 띤 작품은 봄나들이라는 작품이다 철망에 지토로 붙여서 완성된 작품은 아버지의 고단함과 어머니의 삶의 절절한 모습이 그대로 박혀 있는듯했다, 그시대 광부들의 삶 뿐만아니라 우리 부모님들의 삶이 이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골목안 풍경작가 김기찬님의 작품도 매우 인상깊고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그 시절 대한민국의 그대로의 모습이 눈에 박히는듯하다, 흑백의 사진속의 아이들의 미소와 골목안 풍경이 옛 생각에 저절로 빠져들게 한다, 이것이 사진의 힘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든다,

양곡부대에 자신의 아버지 그림을 그린 오지리 작가이종구님의 작품을 보면서 이런 작품을 세계어디에서 볼수 있을까 한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초상화 속 깊은 주름에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 한국작품의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모르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밖에 없었을 작품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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