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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광 시대
표명희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7월
평점 :
한순간의 행운을 쫒는 사람들이야기이다,
카지노라는 단어는 강원도 랜드 를 통해서 가끔듣던 단어이다,
카지노 사업과 현 사회상을 대비시켜 사람들의 심리를 묘사한 황금광시대는
우리가 쫒는 황금광의 실체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화투나 고스톱 ,카드등에 관심이 없는 나는 식구들이 재미삼아 하는 명절 화투 놀이도 매번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본다, 돈이 새로 생기는 것도 아닌데 그 판안에서 서로의 돈을
따 먹겠다고 날이 새고 해가 다시 뜰때가지 한자리에 앉아서 눈이 벌게질때까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들의 모두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 처럼 보인다
카지노의 풍경은 한번도 본 일이 없지만 가히 상상이 가는것은 이런 나의상상력이
너무 비약한 결과일까,? 자신의 착실한 노력이 아닌 한 번 던진 돌에 우연히
황금광이 터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들,,
미스터 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신비에 가까운 솜씨로 카지노의 돈을 전부 따고
그 부하들이 돈을 챙겨드는 모습은 그냥 삼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미스터 손의 할아버지는 진짜 황금광을 쫒던 사람이고 그 역마살이 미스터 손에게
고스란히 옮겨와 미스터 손은 현대판 황금광인 카지노를 쫒아 세계를 돌아다닌다,
방랑벽도 유전이라 했던가,시대를 달리 하지만 사람들의 욕망은 변함이 없고
한방을 바라는 핏속의 유전자는 그대로 물려 받게 되는것 같다,
마닐라의 카지노에서 부터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까지 전세계를 카지노를 따라 떠나는
카지노 여행은 로드 뮤비를 보는 듯 했다,
우리의 인생에서 쫒는 모든 꿈이 카지노의 황금빛꿈과 비슷하다는 설정은
이해가 될듯도 하지만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기도한다,
황금을 쫒아 갱도를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이나 한방을 기다리며 폐광촌으로 이사를
가고 땅을 사들인 현의 어머니나 나도 한번 터뜨릴수 있다는 장밋빛꿈으로 영화판을
벌릴 현이나 모두 황금광을 찾는 사람들이였다
그들의 결과는 황금을 거머쥔 손으로 또는 빈털털이로 그 자리에서 털고 일어서야 하는
모양이다,모두 감당할수 없는 행운을 바라지만 그것이 참된 행복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