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를 너무도 좋아하는 작가 기태완 선생님의 꽃에 대한 이야기이다
꽃을 좋아하지 않는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름다운 꽃을 선물 받으면 모든
사람이 기뻐하고 좋아한다,
꽃, 들여다 보다라는 제목처럼 꽃을 들여다 보면서 느끼는 꽃에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서양의 화려하고 풍성한 꽃들의 잔치에서
많이 밀려 있는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는 우리의 꽃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는
책이다, 우리의 꽃들이 어디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꽃들의 어원과
꽃들이 주로 자생하는 지역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꽃들의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그 꽃이 많이 피어있다는 곳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긴다,
올 봄에는 동백꽃을 마지하기 위해서 남해의 섬으로 달려가야 겠다고 마음먹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꽃과 연결된 고대의 시들을 보자면 우리의 선조들이 꽃을 쳐다 보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 모양새가 잘 생각나지 않는 꽃들이 많이 실려 있다,
살구꽃과 배꽃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운 꽃에서 부터 석류와 차나무 처럼
곁에서 쉽게 볼수 없는 꽃까지 다양하게 실려 있다
꽃과 연결된 아름다운 시어가 꽃을 더욱 풍요롭고 향기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또한 꽃에 관한 우리의 그림은 더욱 책의 풍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우리의 산수화에 담긴 그림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볼수 있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그림은 우리 고향의 옛어른들을 만난듯이 정감어리고 다정하가
또한 이야기속에 숨어있었던 꽃에 대해 잘못알았던 이야기를 올바로 알려 주어서 재미있었다,
김유정의 동백꽃이 강원도 사투리로 동박나무를 자리키는 생강나무라는사실이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죽을때까지도 동백꽃으로 잘못알고 넘어갈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느낌이 남달랐다,
이처럼 우리에게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면서 꽃에 대해서 풍요로운 이야기가 가득찬
책은 오랫만에 만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 곁에 두고 차근차근 읽고 싶은 책이다,
이책을 들고 올봄에는 하나하나 우리의 꽃들을 찾아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의 꽃이 손짓하고 있는 골짜기 속을 헤메이고 싶은 충동이 자꾸만 일어나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