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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독살사건 - 조선 여 검객 이진의 숨 막히는 진실 게임
이수광 지음 / 산호와진주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의 비운의 왕자인 소현세자이이야기이다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 8년을 살다가 돌아온 소현세자는 환영을 커녕
인조인 아버지에게 싸늘하고 냉담한 반응만을 받게 된다,
인조의 처사는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의 무능으로 나라를 잃고 자식마저
포로로 빼앗긴 아비의 부끄러움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정치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한 치졸한 왕의 몸부림으로
보이기도 한다,
권력을 둘러싼 얽키고 설킨 아비규환속에서 소현세자는 마침내
의문의 독살을 당하게 되고 왕은 소현세자의 죽음을 단순한
병사로 그 입막음을 하고 후사를 세우는 일에 모두 혈안이 된다,
그 가운데 홀로 어린 자녀를 끌어 안고 홀로 몸부림치는
소현세자의 비 강씨와 그녀를 돕고자 하는 소녀 검녀 이진이 있다,
또한 부마도위를 짝사랑하는 남촌항아로 불리는 검녀 이요한도 있다,
이 두 소녀 검녀들의 활약과 권력을 차지하려는 왕의 여자 조소용과
그녀를 조종하는 모략꾼 김자성 같은 인물이 어우러져
이야기는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역사의 사실이 있어서 더욱 궁금한 소현세자의 독살에 얽힌 궁금증을
작가의상상력으로 풀어주는 이야기는 정말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아리따운 소녀들이 조선이라는 답답한 유교주이 사회에서 자신의 소견을
떳떳히 밝히고 크게 떠들며 눈에 거슬리는 자들을 골려주고 벌주며
벌어지는 일들이 잠시 유쾌함과 통쾌함까지 전해 준다,
검객이야기를 많이 쓰신 이수광 작가님은 얼마전 텔리비전에서도 방여한 무사
백동수들을 지으신 작가님으로 알려져 있다,무사들의 이야기를로 백동수라는
인물도 처음 알았지만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이 있었구나 한는점도
이수광 작가님을 통해서 알게 된것 같다,
검객들의 이야기라고 하니까 다소 거칠고 황당한이야기가 아닐까 하는생각도
했지만 하늘을 날아 다니고 물위를 걸어 다닌다는 무사들의 이야기가
그냥 마술적이고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비춰 지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수련하고 정신을 수련하여 몸을 정결하게 수련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정리 해 본다,
서양의 것, 헐리우드적인 이야기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들에게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심어주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 고유의 것을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한국적인 이야기에
잠시 취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