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희정 옮김 / 지혜정원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남편이 갑자기 떠나버렸다,

젊은 여인과 바람이 나버린 남편은 15년이라는 긴세월을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온

아내와 사랑스러운 남매를 버려 두고 홀로 떠나 버렸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남자들의 방랑벽이라고 치부해 버리기는 너무 기가 막힌 일이다,

여인은 홀로 감내한다,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아내는 분노하며 자신을  점점 상실해 가면서

혼자서 세상을 향해서 울분을 통해 내면서 그 모든 고통을 온몸으로 당해 내고있다,

아이들의 육아 문제와 생활비 문제등등 크고 작은 집안의 모든 일들을 혼자 고스란히

받아 내고 있다,

버려진 아내는 분노하였다, 젊은 여인에게 정신이 팔려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버린

남편에게 그남편이 자신을 고스란히 속이고 5년여 동안 두 마음을 품고 살았다는

현실에  절망하며 그들의 불륜을 혼자 상상하며 또 고통받고 있다,

이야기는 너무도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가슴이 더욱 아팠다,

마치 한 사람이 암선고를 받았을때 처음에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아니하며

그 다음엔 왜 내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지 타인이 아닌  하필이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분노한다고 했다,

다음엔 어떠한가 모든 일에 절망을 느낀 인간은 차츰 그 사실을 받아 들이고 죽음의

길로 걸어간다고 들었다,

책의주인공이  평범했던 시절의 고고하고 다정다감했던 자신의 모습을 잃고

모든 사람들에게 한부로 말하고 자신을 놓아 버리는 모습이 참으로 처절해 보였다

많은 동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내가 그런 버림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내게 돌보아야한 철부지 어린 아이와

책임져야할 생활이 남은듯이 막막하고 절망의 안개가 내앞에 퍼져 있는듯한

착각이 드는 작품이였다

이탈리아를 48주간 점령했다는 이 홀로서기작품은 많은 여인들에게

그 마음의 슬픔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적어 나갔기에 동감을 불려 일으킨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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