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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쟁이 에드가 ㅣ 지그재그 19
로제 푸파르 지음, 마리 라프랑스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참 귀엽기고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우리들도 분명 어린시절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모두 잊혀져 버린
어린 시절이 기억을 되새겨 보았다.
아이들은 참도 잘 토닥거리면서 싸우기고 한다,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가운데 녀석이 이 책의 주인공 쌈쟁이 에드가처럼
아이들에게 토닥거리며 싸움을거고다닌다,
자기 보다 어린 동생을 마치 샌드백인양 툭툭 때리며
동생이 앵앵 거리며 우는모습을 보려는듯 계속 동생을
괴롭힌다
아들의 심리를 이해 할수없는 엄마의 마음은 답답하기만하다
아이들은 왜 싸우고 끊임 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
한편으로 생각하면 자신에게 관심을 더욱 갖아 달라는 표현인가
싶어 애처롭기도 하다가도
이유없는 동생 괴롭힘 처럼 보여서 밉기 까지 한것이 사실이다
아이들의 문제를 설명하는 여러 텔리비젼 프로그램이나
책들이 나와 있지만 우리 아이의문제를 심각한 질병이나
정신병으로 치부해 버리는것 같아서 사실 완전히 몰입해서
생각하지는 못한다,
쌈쟁이 에드가의 모습을 보면서
이녀석도 꽤나 부산 스러운 아이로구나 하는생각을했다
어린아기 일때 부터 주변이 모두 떠내려 갈정도로
울어서 병실을 소란 스럽게 하고
친구와 싸워 코피가 터져서 집으로 돌아오고 하는 하는 모습등이
엄마의속을 무척이나 썩히는 아이처럼 보인다
어쩌면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평범할아이의 모습일수도 있을것이다
사실 남자아이들이 좀 거칠고 싸우기 잘하는모습을 많이 보이기는한다,
그런 남자아이들의모습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대범한 부모가
있겠지만 사실 나는 그렇게 대범한 엄마 부류에 속하지는 못한다,
친한 친구에게 잘못 휘두른 주먹으로 인해 모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터득한
에드가를 보면서
문제아에게 이런 식의 잘못을 반성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을해본다
아이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여러가지 동기가 있을것이다
아이들이 깊은 상처를 받고 얻는 댓가라면 엄마로서 그 해결책을 바라지 않을것이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에드가같은 자신의 모습을 일부라도 스스로 알아 차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산 지석이라고 했던가
아이가 책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있어면 한다
책의 내용이 비교적 가볍고 그림도 재미있게 표현 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에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