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주는 무언가 이국적이면서도 재미있는이야기가 곳곳에 숨겨 있을것 같은 해학적인 책 표지 그림을 보면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이야기인가 하는 의문을 갖고 읽기 시작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연대 2011의 가족들이 사는 현 주소 를 보는 듯하였다, 엄마와 할머니의 눈에 보이지만 못 본척 모르는척 전개되는 고부간의 갈등과 타로 점을 치면서 자신의 비밀 연애 계획을 진행하는 아가씨의 음흉한 모습이라던가 여자나이가 많은 연상 연하의 커플로 집에서는 기둥역할을 하는 아들이지만 자신들의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소신있게 일을 추진하는 오빠부부의 모습이있다 아빠의 모습은 이시대의 지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명예 퇴직후 남 부끄러운 직업이랄수는 없지만 대놓고 자랑할 사업도 아닌 피씨방을 운여하며 가장의 모습을 의연히 지키려하는 아버지의 모습 하지만 주인공 몽주의 눈에 비친 아버지의 모습은 힘 빠지고 나약한 아버지로만 보이는것같다, 인근 피씨방과의 경쟁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긴 피씨방 요금에 알바생도 둘수 없어 혼자서 피씨방을 운여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안타까움과 어쩔수 없음의 마음이 교차하는것이 보인다, 주인공 몽주 또한 자신의 본업이라고 할수 있는 공부를 뒤로 하고 엄마가 주신 학원비도 빼돌리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마술공부를 한다, 한때는 동네의 자랑이였을 구라파식 이층집은 그 나이만큼이나 오래된 일들을 뒤로 하고 서서히 무너져가고 가족들간의 아름다웠던 추억도 이젠 그저 추억일뿐 현실을 도와줄수는 없는과거의 유물일 뿐이다 집이 무너집에 따라 가족들도 하나하나 모두 제 갈길을 찾는듯 떠나가고 떠나가려 한다 우리의 삶이 모두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한때는 화려하고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지치고 남은것은 만신창이가 된 모습만이 남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