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 이해인 산문집
이해인 지음, 황규백 그림 / 샘터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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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처음 안것은 꿈많을 고교 시절이였던것같다

수녀님의 시집은 여느 시집과 달리 금방 마음속에 자리 잡고 예쁜 마음의씨앗을 싹틔어 주시는

놀라운 능력이 있으시다

그러한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오랫동안 나는 잊고 살았었다

그이유를 알수 는 없지만 어느세 중년의 나이에 와 있는지금생각해 보니 이상하다싶은 정도로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까맣게 잊고 산 날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간다

20대에는  공부와 직장생활로 30대에는  자녀 육아 문제와  여러가지 집안일로

하루하루 를보내다 보니 어느새 내 인생의황금기가 모두 지나가 버린기분이다

나의 아름다운 시절 아름다운 시어를  내가전해 주시던 내가사모하던 이해인수녀님께서

대한민국사람의  거의모두가  그 병으로 죽을거라고 예언했던 어느  누군가의 몹쓸 예언처럼

암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셨다고 들었다, 그런와중에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집이 나왔다는

소식도 들었다, 꼭 다시 읽어 보고 싶었다

마치 유언을 듣듯이 산문집을 펴들었을때  옛날 그 좋은시절 읽었던 그 예쁜 영롱한 언어들이

다시 튀어나와 내게 속삭이듯 이야기를 쏟아 놓는다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듯 조용조용 다가오는 수녀님이 아름다운 언어의 유희속에 흠뻑 젖어 버렸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그 사람이 없어지고서야 그사람의 진가와 소중함이 보인다는

수녀님의 말씀이 이렇게 아프게다가 올줄을 정말 몰랐다

유명 인들의 부음 소식이 유난히도 자주 들리던 작년 한해  수녀님도 소중한 분들을 많이 하늘나라로

보내셨다, 본이도  죽음의 문턱까지 다가서는기분이실 수녀님을 생각할때 얼마나 참기 힘든 고통일까

그 고통이 전해 지는듯하다

수녀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느껴지는 이 산문집은 어느 부분에서 소녀적의 아름다운 감상처럼한없이

티없도아름다운 시어를 담고 있도 어느 부분은  세상을달관한 듯한 마지막  말씀과 같이 마음아프게

다가오는 언어들이 많아서 더욱 가슴이 저리다

수녀님께서 병마를 이겨내시고 우리에게 더 많은 아름다운 말씀을많이 남겨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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