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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의 감성산책
이외수 지음, 박경진 그림 / 해냄 / 2011년 1월
평점 :
기다리던 이외수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청춘불패 이후에 기다리던 작품이다, 예전 작품 부터 근래작 까지 두루 접해본 나로서는 정말 설래이는 작품이였다
하악하악 에서 다시 시작된 이외수 작가님의 글읽기는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청춘불패는 통해서 많은 위로와 도전정신을
갖게 되었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라는 제목을 접하면서 너무도 무거운 코끼리에게 날개를 달아주려면 얼마나 큰 날개가 필요한까
생각했다, 또한편으로 도저히 날수 없는 ,, 더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어떤이에게 희망을 주는 날개와 같은 희망을
주려는 글이 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글의 곳곳에 녹아 있는 촌천살인의 문장으로 인해 나에겐 또다른 결심을 하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불평은 금물이라는 (p20) 제목의 글에서는 설탕을 13세기에 석탄은 14세기에 빵은 15세기에 커피는 17세기에 전기는 19세기에
등장했다는 말에서 작은 일에도 불평하고 작은불편도 감수 하지 않으려는 내 자신을 돌아 보면서 이런 내 자신이 어떤 작은
일도 이루어 낼 만한 사람인가 돌아보게 되었다
미모와 매력을 비교한 글에서는 외적은 모습만에 매달려 내면을 보지 못하는 현대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현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형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멋진 모습에 눈멀어 하면서 실제 속 사람의매력에 대해선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 전체를 다 뒤져 보다 영원한 내 것이란 단 한가지도 없다는 이외수 작가님의 말속에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아등바등 하며 남을 모함하고 시기 하며 질투하는 말들을 쏟아 냈던가
하는 탄식이 흘러 나오게 하는 문장이였다,
옛 선현의 지혜 어린 문장들과 이외수 작가님의 말들 가운데 내 옆구에에 날개가 언제쯤 생겨 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달아주는 주는 날개가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날개가 꼭 돋아 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