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발 헤어질래?
고예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재기 발랄한 소설을 만났다,책표지에 작가 사진을 펼쳐보니 어여쁜 아가씨가 이쁘게 웃고 있다
작가님 사진 만큼이나 상큼한 소설이 그속에 있었다,
처음에 이책을 접했을때 자매 사이의 티격 태격하며 싸우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초딩 딸내미 들에게 읽히려고 ,, 읽으면서 너희는 아무리 싸워도 한몸에서 나온 한 살덩이이므로
싸워봤자 어쩔수 없는 아메바라는 사실을 일깨워줄 목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그런데 소설을 읽다 보니 초등학생 딸들에게 주기엔 조금 무리 가 있지 싶다,
 
작가이며 집안의 자랑 인 큰딸 권혜미 ,,그녀는 철없는 동생때문에 언제나 골치거리다,
유학을 마치고 언니와 투룸에서 살게된 동생 권지연 ,, 공대생인 그녀는 그야말로 공대생 퀸카로
아름다운 외모와 똑똑한 머리로 학교에서 단연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인다.
이렇게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그녀들이 자매이다 , 그녀들의 싸움은 시작된다,
자매들의 싸움은 상상 이상이고 그녀들의 감정의 골은 생각보다 깊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계곡 같았다.
자매들끼리 서로 잡아 먹지 못해서 앙숙처럼 싸우고 갖은 쌍욕을 해가면서 커갔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이사람 저사람을 통해서 듣기는 했다,  하지만 이책의 두 주인공 자매 권혜미와 권지연 의 입장에서
들어본 자매의 골을 서로의 입장 입장마다 어쩌면 이렇게도 저마다의 사정이  그럴듯하고 이유가 되는지 그저 놀랄뿐이다
자매가 없어서 이런한 일을 겪어 보지 못한 나는 그들의 입장에서 그녀들의 심경을 토로하는 말을 들을때마다 권혜미의 입장에서
싸가지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동생이 세상에 누구 보다도 밉다가, 또 동생 권지연의 입장에서 하는 말을 들으면
언니라는 지휘를 이용해 동생을 괴롭히고 동생을 위해 주기는 커녕 사사건건 괴롭히기만 하는 언니 권헤미와 나라도 같이 살지 못할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는 작가님의 의도가 어느 정도 독자에게 충분히 전해 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어린 딸들에게는 아직은 읽히기 힘들겠지만 이 소설은 정말 요즘 젊은이들 구미에 딱 맞을것 같다,,
그들이 읽으면 더욱 공감하고 배꼽을 쥐고 웃을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상상하듯 그 결말을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될수 있는 자매이 이야기로 끝을 맺지만
세상이 많이 변했드시 요즘 자매들도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일깨워준 재미있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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