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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마게 푸딩 -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 파티시에의 특별한 이야기
아라키 켄 지음, 오유리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소설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이후에 처음으로 읽었다.
사실 일본소설을 읽을때 이름이 헷갈려거 읽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던 터라 약간 망설여 졌던것이다.
이런 염려 때문인가 촌마게 푸딩에는 그리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쩜 내게 꼭 맞는 책이였는지 모르겠다.
촌마게 푸딩이란 낯선 제목에서 촌에 있는 마켓정도로 상상했던 제목이 에도시대 남자의 머리 모양을 촌마게 라고
부른다는 것에서 부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뿌듯함이 다가왔다
에도시대 사무라이가 어떠한 알수 없는 현상에 의해서 (타임슬립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시간여행을 하게 되었다
2006년으로 갑자기 떨어진 사무라이 야스베는 처음에는 어리둥절 숨어지내다가 히로코와 그의 아들 도모야를 만나면서
서서히 현실에 적응하게 된다. 과거로의 회기의 길을 찾기까지이 시간동안 함께 살게된 그들은 서로의 도움이 되며 살아간다.
야스베가 현실에 적응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대목이다.
서로의 어려운 현실에 사람에 위로가 된다는 부분이 참으로 따뜻하게 다가왔다
이혼녀로 아들을 혼자 키우며 직장생활로 힘든 생활을 하던 히로코가 야스베의 내조로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점점일에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참 멋있었고 가엽다고 천방지축 고집쟁이 꼬마를 따끔한 가르침으로 똘똘하고
야무진 아이로 변하하는 도모야의 모습도 흐뭇했다.
과거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왔음에도 현시에 금방 적응하고 자신의 숨은 재능을 잘 찾아간느 사무라이 야스베의 모습도
재미있었다.
촌마게 푸딩이 일본에서 이미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하여 그 영화를 찾아보았다
주인공으로 나온 야스베역의 남성이 너무 잘생긴 아이돌이라서 조금 의아했다
책에서 표현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비쳐진것이 비주얼을 쫒는 영화다 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책처럼 뚝배기 처럼 우직하게 생긴 야스베도
참으로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촌마게 푸딩은 일본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