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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7월
평점 :
에이 라는 제목은 정말 호기심을 발동하게 했다 A.... 한글자로는 도통 책이 어떤 내용일지 예측을 할수 없었다,
1987 오대양 사건이 발생했다, 정말 상상 할수도 없었던 집단 자살 이란 끔찍한 일이 발생했고
텔레비젼에선 연일 대서 특필 ,,, 어둡고 비좁은 구내식당 천장의 모습을 보여 주며 떠들어 대던 기억이 난다
세기 말 이 다가오면서 이런 저런 흉흉한 소문이 많았고, 종말론이다 휴거다 하며 세상이 내일 이라도 곧 사라져 버릴듯
가슴이 답답 했던 시절이였다.
이런 세상의 시선에서 비슷하게 오대양 사건을 지켜 보고 , 어느덧 잊고 지내던 내게 하성란 작가님의 에이는 좀 다른
시선으로 오대양 사건을 생각하게 했다
에이는 우리가 변종으로 생각했던 그 집단을 그들만의 아마존의 여인들로 생각하게 한다,
언제인가 모방송 다큐 프로 에서 아마존에서 거의 사라져 가는 소수 여인들의 삶을 보여 준것이 생각이 난다
그들의 삶과 작품의 신신양회 구내 식당 아가씨들의 삶은 닮아 있다,
그녀들의 삶의 방식이 좀 충격적이긴 하다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에 목메이지 않고 또 다른 사랑을 찾으며
그들의 아이를 낳지만 그들의 아이가 아닌 그녀들의 아이로만 키운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행복하고 당당하다
지금도 의문이고 책의 결말도 의문으로 끝나는 그녀들을 죽음의 늪으로 밀어 넣은 손길에 대해선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그녀들의 죽음은 신만이 아실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