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세상에 아이로 태어나 부모님 밑에서 잘 성장 할수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풍파 많으 세상에서 힘든 살림살이였지만 부 모님 모두 무탈하시어 나의 곁에서 나를 한 사람으로 온전히 길러주시고
이렇게 성장하게 해주신것이 참으로 고마운 일이란것을 이제 중년이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자녀의 길도 걸어보았고 부모도 되어 보니 이책의 시 한편한편이 모두 나의 이야기 인것 같아서
눈물이 난다
자녀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의 시와 떠나가신 부모님을 생각나게 하는 시들이 이책에는 담겨있다
먼저 눈길이 간 시는 한강님의 괜찮아 라는 시이다
아이가 어릴적 이유를 찾지 못하는 울음에 당황해 하며 초보 엄마가 겪어야 했던당황스러운 풍경이 새삼 생각이 났다
우는 아이는 울음을 좀처럼 그치지않는다 혼자서 오롯이 담당해야 하는 아이의 보챔에 아이의 이름만 수백번 수천번 되내이며 왜그러니 왜그러니 했던 내 모습이 보이는것 같다
아이에게 괜찮아 괜찮아 해줬으면 울음을 그쳤을까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이해해주는 그 단어가 이제 생각나니 이제라도 아이들에게 말해주고싶다
괜찮다고 우리 함께 있으니 잘 될것이라고
어머니의 기도 편도 마음에 와 닿았다
아이에게 좀더 다정한 말투로 아이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하는 엄마가 더 일찍 되었더라면
지금보다 아이가 더 단단한 사람으로 크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된다
김보라님의 섬유미술도 흥미로웠다
실이 접목된 그림에서 가정의 따스함과 옛기억의 아스라함이 느껴졌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문학을 감상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계속 곁에 두고 읽고 싶은 따스한 책이다